[헤럴드POP=김나율기자]
배우 김정난이 우아한 미모를 자랑했다.
'사랑의 불시착'의 ‘마영애’ 동지, '눈물의 여왕'의 ‘범자 고모’ 등 우리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김정난의 얼굴을 만나 왔다. 그 얼굴들은 그녀의 도전과 고민 그리고 고통의 결과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난의 극 중 과감하고 강렬한 패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강렬한 레오퍼드 프린트 룩에 대해 “괜히 더 힘이 나는 것 같은 옷이 었어요. ‘범자’의 강렬한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해 준비한 옷이었고요.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태도는 물론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를 준비할 때 의상도 많이 신경 쓰는 편이에요” 라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범자는 걱정도 정말 많이 했던 캐릭터였어요. 그 정도까지 ‘센캐’는 처음이었고, 감정의 기복이 큰 데다 자칫하면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이었어요. 그런 범자를 호감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어요. 그렇게 걱정이 많았는데도 의상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고, 메이크업을 세게 하고 카메라 앞에 서니 그 인물이 나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작가의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은 어떻게 이렇게 잘 쓸 수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어요. 박지은 작가가 말하기를 라디오 작가로 일할 때 접한 수많은 사연이 글을 쓸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배우 입장에서는 입체적인 캐릭터여서 연기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웃음)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때도 그랬어요. 북한 말투를 쓰는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겁도 많이 났어요. 지금껏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서 두려웠고요. 하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계속 임한 것 같아요. 대사는 또 왜 그렇게 맛깔난지, 도무지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역할이었죠"라고 전했다.
주연인 김수현, 김지원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어요. 즐거웠고요. 두 배우 모두 성격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선배들도 잘 챙겨요. 분량도 많고 감정 신도 많아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정말 강했어요. 모든 촬영이 끝나고 종영 파티를 하는데 마음 한편이 이상하게 울렁울렁했어요. 현장의 모든 케미가 좋았던 것 같아요. 대본에 배우와 스태프가 영혼을 불어넣고,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고 케미를 일으켰다는 걸 생각하니 울컥했죠”라며 성취감 마저 느낌 촬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정난의 ‘범자 고모’와는 또 따른 모습을 선보인 화보는 '우먼센스' 6월호로 5월 22일 이후 온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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