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임수향이 고백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0회에서는 지영(임수향 분)으로부터 거절 당한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진단(고윤 분)에게 옷값 대신 밥을 사기로 한 지영은 비가 내리자 어쩐다? 이 옷 비 맞으면 안 되는데. 또 몇 백만 원짜리면 어째?'라고 고민하 다 셔츠를 벗어 공진단에게 씌웠다. 진단은 지영과 함께 빗속을 달리며 설렘을 느꼈다.

"오늘 일 일찍 끝났는데 이 시간까지안 들어오고.. 누구 만나나?"라며 지영을 기다리던 필승은 그가 진단의 차에서 내리는 걸 목격하고 "지영 씨 가 왜 공 대표 차에서 내려요?"라고 펄쩍 뛰었다. 지영은 "감독님 혹시 질투 해요? 저한테 마음 다 들켜놓고 왜 아니라고 하세요? 왜 자신의 마음 을 부정해요? 지난 번에 분명히 날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했어요. 그게 뭔데요?"라고 추궁하며 "전 감당할 수 있어요. 감독님을 정말 진심 으로 좋아하니까요"라고 고백했지만 필승은 "내가 술 취해서 헛소리 했나 보죠. 난 지영 씨가 들어온 지 얼마 안된 막내 스태프라 챙겨줬는데 이 렇게 오해해요?"라고 모른 척 했다.

마음이 상한 지영은 "오해라고요? 내가 잘해주지 말라고 부탁했잖아요. 근데 왜 이 밤에 우산은 들고 서있어요? 왜 맘대로 사람 마음을 휘젓고 지랄이냐고요. 그래놓고 또 아니래. 감독님은 정말 나쁜 남자예요"라며 돌아섰다.

이후 지영이 괴소문에 휩싸여 고통스러웠던 도라 시절의 기억을 일부 떠올리며 충격으로 쓰러졌다. "저 기억 찾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큰 잘못을 했나 봐요. 사람들이 쫓아와서 삿대질하고 때리고 계란도 던지고.. 사람들한테서도 도망 가다가 물에 빠졌어요. 꿈 같지는 않고 너무 생생해요. 제가 잃어버린 기억일까요?"라고 꿈에서 본 내용을 전하던 도라는 "감독님, 저 이제 기억 안 찾고 싶어요. 꿈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제가 잃어버린 기억이라면 다신 꺼내고 싶지 않아요"라고 오열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지영을 안아주며 “꿈이에요. 요즘 좀 피곤해서 나쁜 꿈을 꾼 거예요”라고 달래던 필승은 잠든 지영을 바라보다 순진하고 행복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래 도라야, 그냥 김지영으로 살아. 그 고통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마. 이대로 그냥 이렇게 살자, 도라야”라며 비밀을 묻을 결심을 했다. 다음 날 필승은 대문에서 지영을 기다렸다가 “이거 받아요”라며 또다시 꽃다발을 건넸다. “제가 이걸 왜 받아요? 이러는 거 아니라고 했잖아요”라는 거절에 필승은 “지영 씨, 그동안 나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답답했죠.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데 이제 복잡한 생각 안 하기로 했어요. 사실 나도 지영 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지영은 “자기 마음대로 싫다고 했다가 좋다고 했다가 참 좋겠네요. 저는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해요. 그러니까 이 꽃은 못 받겠네요”라고 거절했다. 필승은 “어떻게 마음이 며칠 만에 변해요?”라고 황당해 했지만 지영은 “저는 뭐 감독님이 싫다고 하면 빠졌다가 좋다고 하면 ‘YES’ 해야 해요? 저는 감독님처럼 여자들 헷갈리게 하는 사람 딱 싫어해요. 오늘은 좋아한다고 했다가 내일은 고백 취소할 것 같아요”라며 그를 지나쳤다.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고백하려던 필승은 공진단으로부터 "우리 만나봐요"라며 고백 받는 지영의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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