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명수가 어머니와 7년만에 재회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극본 박유미/연출 장양호) 7회에서는 홍도(이유영 분)의 소원을 들어주려다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만난 윤복(김명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산마을을 떠난 어머니를 찾으러 가출했지만 어머니의 외면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윤복은 ‘다시는 버려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홍도에게 “스승님 여기까지입니다. 더 이상 제게 다가오지 마십시오”라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뭐지? 윤복이가 갑자기 달라졌다’며 우울해하던 홍도는 윤복을 찾아가 “너 갑자기 왜 나 피해? 나랑 가까워지고 싶다며, 힘이 돼주고 싶다며”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나 진짜 너무너무 서운해, 윤복아. 나 그날 누구보다 네가 축하해줄 줄 알았거든. 그랬는데 갑자기 이렇게 밀어내니까 마음은 아프고 이유는 모르겠고.. 너 진짜 왜 그러는 건데?”라는 말에 “그리 많이 서운하셨습니까?”라고 물은 윤복은 ‘내 두려움이 스승님께 상처를 주고 말았다. 이런 불충을..’이라고 자책하며 “죄송합니다. 정식으로 사죄부터 드리겠습니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 불충은 용서하시지 못하겠지만 못난 제자에게 부디 아량을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재차 사과하던 윤복은 “어리석은 제자는 스승의 매로 깨우침을 얻는다 하였습니다. 부디 거절하지 마시고 저를 매우 쳐주십시오”라며 회초리를 꺼내 들었다.
“뭐야, 내가 너를 왜 때려?”라며 깜짝 놀라 회초리를 팽개친 홍도는 “그렇게 사과하고 싶니? 그럼 소원이라도 들어주든가, 세 개”라는 조건을 걸었다. “앞으로 날 함부로 대해줘”라고 부탁한 홍도는 “어찌 감히 스승님을”이라며 화들짝 놀란 윤복에 “그런 말만 안 하면 돼, ‘어찌 감히 스승님을’ 이런 거 있지”라고 질색하며 “그리고 내 그림자 안 밟는 거랑 대각선 자리에 앉는 것도 멀찍이 떨어져서 서는 것도. 그리고 겸상도 하자”고 청했다. 윤복은 어색함을 견디며 어렵게 홍도와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윤복은 피크닉을 준비한 홍도에 “이것이 스승님의 두 번째 소원입니까?”라고 물었다. 홍도는 “아니. 여기서 날 그려줘”라고 부탁했고 윤복은 잠시 놀랐지만 오랜만에 도화지를 들고 홍도를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뭐야, 잘 그렸네”라는 감탄에 윤복은 “마음에 드십니까?”라며 기뻐했다. “나 진짜 소원 성취한 것 같아”라고 감격한 윤복은 “저도 스승님 덕분에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게 되어 즐거웠습니다”라는 윤복의 말에 뿌듯해했다.
“세 번째 소원은 무엇입니까”라는 윤복의 말에 홍도는 “꼭 같이 가고 싶은 데가 있어”라고 말했다. 윤복 몰래 웹툰 페스티벌 티켓을 준비해둔 것. 그러나 윤복, 이복(조인 분)의 어머니가 많이 아프다는 걸 알게 됐다. 병문안을 간 홍도는 “우리 윤복이는 뭘 좋아하나요?”라는 윤복 어머니의 질문에 “웹툰이요. 웬 고등학생이 갓을 쓰고 웹툰 학원에 찾아와서 놀랐잖아요. 그리고는 ‘스승의 은혜를 잊은 적 없소이다’ 이러면서 카네이션 일곱 송이를.. 저 완전 심쿵했잖아요”라며 부러 명랑하게 대답했다.
홍도는 웹툰 페스티벌이 아닌 병원으로 윤복을 불렀다. 윤복은 어머니, 이복과 함께 있는 홍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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