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JTBC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고경표가 가족들에게 눈물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는 송기백(고경표 분)이 가족들과 눈물로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기백이 엄마 나유정(강애심 분) 사고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이어 송기백이 의사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가족들에게 향한 송기백은 동생 송풍백(이진혁 분)의 "엄마가 핸들을 틀었어. 그래서 아무도 안 다쳤어. 엄마만 다쳤어. 엄마만"라는 말에 가슴을 두드리며 마음을 다스렸다. 그리고 "엄마 수술 잘 끝났고. 이제 깨어나는 것만 기다리면 돼. 금방 일어나실 거야"라며 동생들을 안심 시키는 거짓말을 했다.

송인수(신정근 분)는 "너 할일 해. 여긴 아빠가 있으니까. 면회 시간 정해져 있어. 앉아 있는다고 엄마 못 봐"라고 말했다. 이에 아빠 송인수를 본 송기백은 "집에 가서 옷이라도 좀 갈아입어요"라고 말했지만 송인수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자리를 지켰다.

자리에서 일어난 송기백이 김주호(권율 분)와 마주쳤다. 김주호는 "여기 병원에 있다보면 누군가 우는 걸 많이 보게 돼요. 아프다는 건, 참 나쁘고 슬픈 일이니까. 이 병원이라는 데가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을 모아 놓은 곳인 건가. 옛날에는 나까지 불행해지는 거 같았어요. 근데 사람은 기쁠 때도 울어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기쁘게 우는 사람들을 만나거든요. 여기 이 병원에서. 죽을 때까지 절대 잊지 못할 그런 눈물. 여기선 그런 일이 벌어져요. 그러니까 지금은 어떤 눈물도 아껴둬요"라고 위로했다.

JTBC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JTBC '비밀은 없어' 방송캡쳐

송기백은 외출하려는 송운백(황성빈 분)에게 "너 헬스장 언제까지 닫고 있을 거야. 내일부터 영업해. 그리고 너도 이번달부터 생활비 보태"라고 말했다. 이어 송풍백에게는 "너도 그러고 있을 거면 청소라도 해. 학교도 안 나갈 거면 휴학하고. 아니면 그만 두던 가"라고 다그쳤다. 이에 송운백은 "엄마 없다고 형은 벌써 돈 걱정을 하냐?"라며 못마땅해했다. 송기백은 "나는 엄마처럼 네들 등에 업고 못 살아. 그러니까 너희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말했다.

송기백을 부른 온우주(강한나 분)는 "밥은 먹었어요? 잠은. 밥도 안 먹고 잠도 못 자고. 여기서 좀 쉬다 가요"라며 그를 챙겼다. 송기백은 "내일부터 엄청 바빠질 거 같아요. 엄마 깨어날 때까지 버티는 건 현실적인 문제니까"라고 담담한 모습으로 말했고, 온우주의 위로에 괜찮다고 했다.

용기를 내 친엄마를 만난 온우주는 "제 이름 아세요?"라고 물었고, 친엄마는 "우주"라고 답했다. 이에 온우주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세상 어디에도 제 이름이 없더래요. 책가방도 운동화도 예쁜 옷도 아니고 이름이 없어서 학교에 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제 엄마가 제 이름을 지어줬어요. 온우주. 절 두고 가셨던 그 보육원 앞에서 혹시 누가 나와서 절 데리고 들어가 버릴까봐. 그럼 다시는 못 볼 거 같아서 한참을 도망쳐 걸었거든요. 그러다가 우리 복자 씨를 만났어요"라고 말했다.

친엄마는 "핑계 같지만 다시 갔었어요. 그 보육원에 온복자 씨가 연락처를 남겨뒀더라고요. 전화는 하지 않았아요. 그냥 멀리서만 숨어서 봤어요. 근데 이제 떠나고 나면 다시는 못 볼 거 같아서.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망설이는 친엄마를 먼저 안아준 온우주는 "낳아주셔서, 우리 엄마한테 절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거짓말 못했잖아요. 어떻게 된 거예요"라며 송기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송기백은 온우주에게 "선택했어요. 내가 주저앉으면 다 무너질 테니까. 내 가족들 사람들 지켜야 하니까. 나보다 더 많이 슬퍼할 우주 씨를 아니까 그래서 괜찮다고 했어요"라고 말했고, 온우주가 울컥했다. 온우주의 "기대고 싶다고 하면 내가 꼭 안아줘야지 했는데"라는 말에 송기백은 그녀를 끌어 안으며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내뱉었다. 그리고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사랑하는 사람들한텐 안 숨겨도 돼. 그러니까 숨기지 마요. 나한테도 가족들한테도. 그건 진짜 반칙이야"라고 당부했다.

송기백과 그의 가족들이 장사장을 찾으러 나섰다. 송기백은 "너무 위험해. 죽치고 앉아 있다가 물건 주세요 하면 가져가라고 할까봐?"라고 말했고, 송인수는 "장사장 만나서 해결하고 갈 거야. 아빠 이대로 못 가. 뭐라도 해봐야지"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송기백은 과거 일을 회상했다. 송기백은 과거 아빠 송인수와 다투던 날 아빠가 사고를 당했던 것을 떠올리고 "그냥 하지 마요.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요"라며 아빠를 말리려 했다. 송기백이 가족들과 눈물의 화해를 했다.

한편 송기백과 가족들이 뒤늦게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확인해 극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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