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려원과 위하준이 함께 밤을 보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9회에서는 혜진(정려원 분)과 준호(위하준 분)의 설레는 연애가 그려졌다.
혜진을 집에 데려다주던 준호는 “올라가자. 아니면 심야 영화가 더 좋아?”라는 말에 “아뇨, 그럴 리가. 가요”라며 손을 잡고 앞장섰다. 그러나 승규(신주협 분)로부터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혜진에게 “승규가 이삿짐 정리를 도와줬는데 걔가 아직 집에를 안 가서.. 일단 밥을 좀 먹이고 30분, 아니 최대한 빨리 올 테니까 기다려줘요. 잠들면 안 돼”라고 신신당부한 준호는 독주를 잔뜩 사서 집으로 향했지만 승규는 쉽게 취하지 않았다.
“내가 지금까지 네 여친들을 죄다 봤잖냐? 근데 이상하게 취향이라는 게 안 보였달까, 여자들 사이에 일관성이 없었거든. 굳이 말하면 연애 기간이 짧았다는 것 정도?”라는 승규의 말을 시큰둥하게 듣던 준호는 “그런데 결정적인 일관성이 있었어, 보조개. 네 전 여친들은 모두 보조개가 있었습니다, 서혜진 트레이드마크. 맞지?”라는 말에 혜진이 보고싶어 진 듯 “기다리지 말고 자라”라며 일어났다.
“어디 가냐?”라며 의아한 승규에 준호는 “알 거 아냐. 호재 부르든 말든 맘대로 해”라고 대충 대답하다 돌아와 “아 그리고 한 번만 더 쌤 이름 대충 부르면 내가 너 반드시 죽인다”라고 경고하고 혜진의 집으로 향했다. 전속력으로 달려 도착한 준호는 혜진을 안고 “100미터 8초에 뛴 것 같아요. 올림픽 금메달이에요”라고 숨을 몰아 쉬었다. 준호와 밤을 보내려던 혜진은 “저 선생님 얼굴 보고 싶어요”라는 말에 당황해 그를 밀쳤다. “내가 널 어디까지 가르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하던 혜진은 “선생님”이라며 황당해하는 준호에 “그거, 그거 하지 마. ‘선생님’ 소리 들으면 내가 나쁜 짓 하는 것 같단 말이야”라며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나 자수할 거 있어. 나, 이건 너 못 가르쳐. 알고 있었지?”라는 혜진의 말에 “완전 선수인 줄 알았는데”라며 웃던 준호는 “그럼 이번에는 내가 알려줄게요, 서혜진을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사랑해 왔어요. 한 번 더 말할까요? 서혜진을..”이라는 준호에게 입을 맞춘 혜진은 “말 안 해도 돼. 충분히 느껴져”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밤을 같이 보낸 두 사람은 일부러 따로 출근하며 동료들을 의식했다.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빈 강의실에 들어가 스킨십을 하며 비밀 연애를 즐겼다. “나 먼저 나갈게, 너 좀 이따 나와”라며 나가려던 혜진은 준호가 다시 입을 맞추자 “안돼, 너 얼굴 빨개졌어”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편 '졸업'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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