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영옥이 '꽃보다 할매'의 비화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7회에서는 막내 김용건이 추진한 6년 만의 '꽃할배 특별 재결합 회동'이 그려졌다.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김용건에게 의문의 상대가 전화를 걸어왔다. “급히 다른 스케줄이 있어 오늘 가지 못할 것 같다”라 답한 통화의 상대는 바로 백일섭.
김용건은 “형님들이 다 왔는데, 일섭이 형이 못 오면 철수해야겠다. 그러면 다음 주에 다시 나와라”라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백일섭은 “대신 다른 사람을 보냈다. 너희들이 알 수도 있는 사람이다”라며 새로운 짐꾼의 합류를 알렸다.
이에 PD는 손님에 대한 힌트가 담긴 캐리어를 제공, 꽃할배들은 소녀시대의 앨범을 발견하자 게스트의 정체가 써니일 것이라 확신했다. 써니는 ‘꽃보다 할배’의 짐꾼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던 터.
박근형은 커피포트의 등장에 “커피포트를 가져와 (커피를) 끓여 주지 않았냐”며 또 다른 짐꾼의 역할을 해냈던 최지우를 거론했다.
또한 이서진의 상징격인 선글라스가 모습을 드러내며 특별 손님에 대한 추리는 다양한 갈래를 이루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짐꾼을 기다리는 꽃할배들.
이때 의문의 트럭이 마당 멀찍이 멈춰 섰고, 묘령의 여인이 등장했다. 여인의 정체는 김영옥이었다.
87세의 최고령 짐꾼의 등장에, 김용건은 “왔으니 다시 가시면 된다”라 불평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젊은 애가 오는 줄 알았다”라 덧붙이기도.
김용건은 김영옥에게 “나 PD와도 ('꽃보다 할배'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국내로 가자고 한다. (김영옥도) 함께 와라. 김수미도 같이 오면 좋을 것”이라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나영석 PD가) 나도 찾아왔었다. ‘꽃보다 할매’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0순위였다고 한다. 또 다른 후보는 윤여정이었다. 그런데 여정을 필두로 ‘꽃보다 누나’가 만들어졌고, 젊은 애들, 예쁜 애들만 데리고 갔다. 나영석 씨는 틀렸다. 나를 배신했다“며 매콤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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