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거액을 받고 이일화의 회사로 이직했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5회에서는 도라(지영, 임수향 분) 생각에 이직을 결심한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리(한수아 분)는 필승의 집에 가겠다는 말에 엄마 수연(이일화 분)이 펄쩍 뛰자 “내가 거기 가서 무슨 엉뚱한 말이라도 할까 봐 그래? 엄마 정말 뻔뻔한 것 같아. 엄마는 무조건 필승이 오빠랑 선영이 아줌마한테 미안해 해야지, 내가 거기 가서 엉뚱한 소리 할까 봐 그것만 무섭고 걱정돼?”라고 일침했다.
“나는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라며 필승의 집으로 향한 마리는 가족들에게 진주 목걸이, 가방, 옷, 선글라스를 선물로 안기며 “그동안 우리 필승이 오빠를 훌륭한 어른으로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허리를 숙였다.
선영(윤유선 분)에게 와락 안겨 “아줌마는 정말 천사예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라고 한 마리는 가족들에게 “이제 필승이 오빠를 남자가 아니라 오빠로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앞으로는 저를 필승이 오빠 여동생으로만 생각해 주세요”라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수연은 마리가 돌아오자 고마움을 표했다. “어떻게 하면 오빠를 우리만큼 부자로 만들 수 있어? 오빠한테 준다고 아빠한테 얘기할 수가 없잖아. 어떻게 하면 우리 거 오빠한테 나눠줄 수 있어?”라는 마리의 말에 수연은 “우리 마리 고맙네. 우리 마리가 이 엄마보다 백 배 천 배 똑똑하고 나은 사람이야”라고 감격했다. 필승의 드라마가 대박을 터뜨린 가운데 수연과 마리는 드라마 제작사를 차리자고 진택(박상원 분)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수연은 필승을 만나 거액의 계약금을 제시하며 “나 드라마 제작사 차리기로 했어, 수 년 동안 꿈꿔왔던 일이야. 필승이가 나 좀 도와줄래? 이제 시작이라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해”라고 제안했다.
수연의 제안을 받고 생각에 잠겨 있던 필승은 도라가 엄마 미자(차화연 분)의 빚을 갚기 위해 누드 화보집을 찍으려 했던 일을 떠올렸다. 도라는 누드 촬영을 막으려는 필승에게 “나 이거 몇 시간만 찍으면 20억이야. 오빠가 20억 줄 수 없으면 입 닥치고 가”라고 했던바. 이 일을 회상하던 필승은 “다시는 휘청거리지 않을 거야. 다시는 돈이 없어서 힘이 없어서 무력하게 내 소중한 사람 놓치지 않을 거야”라며 이직을 결심했다.
제작사 창립식에서 필승과 마주친 공진단은 “김지영 씨랑 사귄다며? 그래, 고 감독이 지영 씨 가져. 나는 그 촌닭 그냥 웃기고 특이해서 좀 놀아보려고 했던 건데”라고 조롱했다. 그러나 필승은 “결혼할 사람이랑 같이 온 거 아니에요? 지금 내 앞에서 인간 쓰레기인 거 인증한 겁니까?”라고 비웃었다.
공진단은 “이 건방진 새끼가 뭐가 어쩌고 어째?”라며 주먹을 날렸다가 필승의 역공을 받았다. “결혼할 여자가 있으면서 딴 여자한테 집적거리는 게 인간 쓰레기지 뭐야?”라는 말에 “지영 씨 제가 먼저 찍었어. 남의 여자 가로챈 건 너잖아. 어디서 어설픈 새끼가 내 걸 건드려? 김지영은 내 거야”라고 뻔뻔하게 대답하기도. 창립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두 사람이 한데 엉켜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 가운데 마리는 공진단에게 달려들어 “필승이 오빠 내 오빠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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