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김희선과 이혜영이 갈등했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 8회에서는 가족의 비밀을 점차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진 노영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도현(재찬 분)의 여자 친구인 소이(한성민 분)는 노영원을 찾아 “임신했다. 도현이의 아이다”라 밝혔다.
충격을 받은 노영원에 소이는 “아줌마 같은 사람은 덜 놀랄 줄 알았다”며 스스럼없이 그녀를 대했고, 이어 “병원에는 다녀온 거냐”라 물은 노영원에 11주가 된 태아 사진을 꺼내 보인 소이. “도현이도 당연히 안다. 낳을 거다”라 이야기한 소이에 노영원은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 않냐. 학교도 있다”라 답했다.
소이는 “쉽게 생각한 게 아니다. 유학을 보내 달라. 여기서는 보는 눈이 조금 그렇지 않냐. 설마 선생님 같은 분이 아이를 지우라는 말은 안 하겠지”라 대꾸하는 등 당당해했다. 노영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너희 부모님은 알고 계시냐”라 물었다. “먼저 말씀드린 거다. 저희 엄마에게 전화가 오면, 잘 부탁드린다고 말해주시길 바란다”는 소이의 말에 노영원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최도현은 “소이 누나가 엄마에게 말을 했다고 한다”며 문태오(정건주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
노영원은 홍사강(이혜영 분)을 찾아 “도현이 여자 친구가 임신을 했다고 한다”라 밝혔다. 홍사강은 “노 선생도 의사니까 알겠지. 24주 전에는 수술이 가능한 거”라 조언, “도현이 이야기부터 들어 봐야 하지 않냐”라 되물은 노영원에 홍사강은 코웃음 쳤다.
노영원은 최도현에 “소이 말이 사실이냐”라 물었고, 최도현은 “엄마가 누나에게 들은 그대로다”라 답했다.
홍사강은 태아 사진을 든 채 최재진(김남희 분)을 찾았고, “이 상황에서 아빠를 찾지 않겠냐. 원망, 해방은 잠시 넣어 둬라. 그게 부모 된 최 박사가 지금 할 일이다”라 말하며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소이의 부모를 만나겠다는 노영원의 말에 홍사강은 “노 선생의 얼굴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 프라이빗한 장소를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 제안, 그 장소는 다름 아닌 국숫집이었다.
국숫집에는 홍사강이 자리해 있어 노영원의 당혹감을 샀다. “어차피 결혼시킬 거면, 유학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냐”는 상대측의 주장.
홍사강은 “깨끗하게 5억이면 되겠냐”라 제안했다. “돈으로 해결할 일이냐. 노영원 박사님 댁에서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분개한 소이 엄마를 붙잡은 노영원은 “죄송하다”라 사과했다.
그러나 택시를 탄 뒤 홀연히 현장을 벗어난 소이 엄마. 홍사강은 “저 소이라는 애 집 좀 알아봐라”며 수상함을 감지했다. 여의치 않은 소이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된 홍사강.
최도현은 “돈 주고 아기를 없애려고 했냐. 각서까지 쓰라고 했다고 하지 않냐”며 노영원에게 화를 냈다. 노영원은 당황하며 홍사강을 찾았다.
홍사강은 “내가 해결했다. 이래야 뒤탈이 없다”며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그 집 부모도 원한 일이다. 자식을 대신해 판단하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다”는 주장에 노영원은 분노하며 “도현이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할 거다. 어머니의 방식과는 다르게 도현이를 키울 테니 어머니는 나서지 마라”라 경고했다.
한편 MBC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 위득규)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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