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이크로닷이 새 앨범을 발표하며 빚투 논란을 사과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래퍼 마이크로닷은 새 EP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기자님들과 여러분들 앞에 인사하게 되어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다.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만나 그 분들게 사과드리는 게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참 많이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어리석었던 행동이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리숙했다. 죄송하다. 인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시에 많은 부분을 깨닫고 저를 성장케 한 시간이었다. 삶의 소중함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그 시간들이 지금뿐 아니라 미래에서도, 앨범에, 작업에 밑거름이 되었다. 궁금하신 부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한다. 이 자리에서 진솔하게 말씀드리겠다. 새 앨범 ‘다크사이드’도 열심히 준비해왔으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을 상대로 4억여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 2018년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가 추후 역풍을 맞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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