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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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티파니 영이 인생 첫 키스신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티파니 영은 디즈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에서 레이첼 정 역을 맡았다.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했던 김산(변요한 분)에게 접근해 본인의 야망을 드러낸 레이첼 정 역으로 매혹적인 모습이었다.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때로는 극의 반전을 주는 핵심 인물로, 때로는 감초 같은 역할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티파니 영은 "변요한은 너무 뜨거운 사람이다. 그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하려고 했다. 초반에는 무서운 게 있었는데, 그만큼 이 배우가 내 파트너이고 그만큼 함께 뜨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변요한을 통해 호흡이나 리더십, 에너지 쓰는 데에 많은 공부가 됐다. 모두의 시선을 바꾸는 굉장한 매력이 있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진한 애정신도 있었다. "저희가 하루에 너무 많은 신을 찍어야 해서 '다음', '다음' 이런 느낌으로 찍었다. 열정, 집중력의 밸런스가 서로 맞는 것 같다. 반대로 현장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계속 놀리셨다. '어, 김산? 레이첼이 오니까 주여진한테 관심도 안 주고'라고 하시더라. 안 그래도 작품 경험이 적은데, 첫 키스신이 뜨겁고 강렬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변요한 배우가 수염이 있어서 거의 액션신이었다. 제 얼굴이 점점 붉어지고, 입술이 다 부었다. 액션신처럼 찍었다. 그래서 NG도 많이 났다."

사진제공=써브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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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부터 '삼식이 삼촌'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티파니 영은 "이 대본을 받자마자 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양쪽 정치 배경에 대해 굉장히 많이 공부했다. 최근에 이러한 것들을 다룬 소설 등이 있지 않나. 몇 년간 관심 있던 부분이라 오디션장을 가기 전부터 리서치를 계속했다. 안 되더라도 꼭 알고 싶고, 지금도 틈만 나면 찾아볼 정도로 궁금하다. 소녀시대 10주년을 끝내고 미국으로 다시 이사 가서 연기, 작사, 작곡을 공부했던 타이밍에 때부터 안 알려줘도 내가 공부하고 찾아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대사를 소화하는 것도 문제없었다. "시간이 지났고, 그만큼 트레이닝을 받았다. 당시에도 록시 하트, 레이첼을 만났다. 지금도 그러고 있다. 주변에서 '사실 네가 우리보다 한국말 더 잘하니까 자신 있게 해라'라고 하더라. 제가 가진 이미지일 뿐이다. 영어를 안 쓰는 한국인 '미영이'를 원하고 보고 싶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찾고 있다. 사극도 할 수 있다."

'삼식이 삼촌'을 본 소녀시대 반응에 대해 "멤버들끼리 워낙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그간 멤버들이 많이 나오는 신들의 드라마를 많이 번역해 줬고, 항상 멤버들은 '티파니가 왜 계속 연기하고 있는 느낌이었지?'라고 하더라. 눈빛부터 많이 달라졌다고 하더라. 멤버들의 서포트와 칭찬을 많이 받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때도 신기했는데, 이번에도 녹아 들어있어서 신기하다고 하더라. 첫 드라마 작품에서 호흡한 배우가 송중기, 이성민이라 멤버들이 '다음 작품에서 기대에 못 미칠걸?'이라고 했는데, 송강호, 변요한과 함께한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응원해 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멤버들의 그간 활동이 제게 도움이 됐다. 때와 나이에 맞게 누가 정해준 작품에 들어간 멤버도 있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선택에 집요한 편이다. 꼼꼼하다. 좋은 스토리와 좋은 현장이 있다면 얼마든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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