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사진=민선유 기자
소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여자)아이들 소연이 전속계약 관련 가사 관련 소속사 큐브의 대응에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큐브가 수습에 나섰다. 양측의 갈등은 봉합될 수 있을까.

최근 소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돌 인 서울' 솔로곡 '이즈 디스 배드 b****** 넘버'(Is this bad b****** number?) 무대에서 "시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등 파격 가사가 담긴 무대를 꾸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소속사는 "멤버들 전원 내년 재계약"이라며 "무대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큐브가 일부 매체엔 소연의 퍼포먼스를 두고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더했다.

그리고 이날 소연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소연은 "거짓말을 한다든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든가 양심에 찔릴만한 잘못된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는 않다"고 반박하며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되어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라면서도 "그렇지만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큐브의 대응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연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저 또한 노력할테니 걱정이나 미움과 같은 불편하실 감정들이 조금은 사그라들 수 있으면 좋겠다. 걱정 안할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할게요 네버버.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소연과 큐브의 갈등으로 재계약이 불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을 위로한 것으로 보인다.

큐브 역시 소연의 입장 이후 헤럴드POP에 "소연 솔로 무대는 퍼포먼스일 뿐이고, 재계약은 현재 잘 논의중"이라고 재입장을 전했다.

소연은 (여자)아이들의 음악을 책임지는 핵심 멤버이자, 든든한 리더다. 소속사와 소연이 이번 계기로 갈등을 잘 봉합하고 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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