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사진=민선유기자
소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사흘째다. 해명 아닌 해명과 저격 아닌 저격이 계속됐다.

6일 전소연은 자신의 채널에 최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인한 구설에 입을 열었다. 전소연은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 보여가며 다함께 만든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저 또한 노력하겠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전소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발전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반박한 셈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전소연의 문제가 된 무대에 대해 사전협의가 되지 않은 돌발 행동이나, 무대 퍼포먼스 일부로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던바.

그러나 전소연이 새로 밝힌 입장에서는 이는 이미 리허설을 통해 수십 번 보였던 무대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소연은 굳이 숨긴 적 없다며, 되레 소속사의 대처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소연은 'Is this bad b****** number?' 무대를 꾸몄다. 소연은 랩핑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등의 가사를 뱉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소연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팬들이 모인 콘서트에서 해당 무대를 선보였기에 팬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각종 웹예능 등을 통해 약 2년 전부터 "소속사와의 계약이 얼마남지 않았다", "재계약이 1년 반 남았다고 자주 장난쳤는데, 회사 주식 떨어졌다고 그만하라더라' 등의 발언을 하며 계속해서 농담 소재로 삼아왔다.

(여자)아이들의 뼈있는 농담이 이어진 마당에 전소연의 랩 가사까지 더해져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소속사 측은 해명했지만, 전소연이 다시 저격하면서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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