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대전에서 정체불명의 '굉음'이 소닉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53분 대전 유성구 지역에서 '쾅'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큰 진동이 발생했다. 이 굉음은 월평동·도룡동·구성동·신성동지역을 중심으로 1초 정도 들렸다.
이에 대해 공군 당국은 "오후 3시쯤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대전 인근 고도 3만500피트(9.5㎞) 상공에서 훈련 중 1차례 음속을 돌파, 소닉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훈련 시 음속 돌파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훈련 임무에 집중하면서 순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비행 규정 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비행부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닉붐은 제트기 등이 비행 중 음속(音速)을 돌파하거나 음속에서 감속했을 때 생기는 충격파가 지상에 도달해 일으키는 큰 충격음을 말한다.
앞서 지난해 1월 4일 오후 7시15분께에도 대전 서구지역에서 폭발음과 비슷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질 정도의 순간적인 굉음이 발생했다.
당시 KF-16전투기 두 대 가운데 한대가 충북 청주지역 1만피트 상공에서 7~8초동안 음속을 돌파해 비행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폭발음 소닉붐에 네티즌은 "대전 폭발음 소닉붐, 진짜 뭐였을까?" "대전 폭발음 소닉붐, 정말 놀랐겠다" "대전 폭발음 소닉붐, 어느 정도였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