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지진희가 ‘X-딸’ 손나은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3회에서는 금애연(김지수)을 사이에 둔 ‘X-부녀’ 변무진(지진희)과 변미래(손나은)의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무진의 ‘월세 갑질’에 화가 난 미래는 매서운 경고를 할 심산으로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에 넘쳐 “네 엄마 도로 꼬시려고”라는 본심을 드러냈고, “나한테 뺏길 까봐 불안하냐?”라며 승부욕도 자극했다. 그러더니 거부할 수 없는 내기까지 제안했다. “4주안에 금애연과 재결합에 실패할 시 옛날에 못 준 위자료로 빌라를 넘긴다”는 내용이었다.

그런 와중에 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엔 “변무진은 방화범”이라는 소문이 점점 기정사실화가 되며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반지하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은 화재 전날 밤 전 집주인 김사장과 함께 있던 무진을 기억해냈다. 두 사람이 같이 술을 마실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그날의 회동은 의문을 자아냈다.

수상한 점은 그 뿐이 아니었다. 강남호프 사장 강남(이교엽)은 무진의 팔에 있는 어마무시한 잉어 문신을 목격한 바 있었다. 그 정도 사이즈는 조폭 영화에서나 볼 법했다. 이를 들은 201호 황진희(황정민)도 거들었다.

모든 걸 종합했을 때 무진이 범죄자라고 단정짓고, 그와 한 건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에 떨던 가족빌라 사람들은 행동에 나섰다. 무진이 이사 기념으로 집집마다 통 크게 돌린 떡 상자와 백화점 고급 과일을 손 끝 하나 대지 않았다. 급기야 진희는 애연까지 들쑤셨다. 마트에서 일하는 애연에게 “변씨가 진짜 방화범이냐? 자기네 때문에 무서워 살겠냐”며 캐묻더니, 변씨 가족을 한통속으로 묶은 것.

그제야 가족빌라에 무성하게 퍼진 소문을 알게 된 무진은 강남호프에 주민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주윤발의 오랜 팬이라 허세를 부리려고 성냥을 사용했고, 화재 전날 김사장을 만났던 것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알리바이 증명을 위해 경찰서에 다녀왔다고 소명한 것. 오해에서 벗어난 무진은 ‘건물주 플렉스’로 방점을 찍었다.

이로써 민심을 되찾은 무진은 미래에게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절대 꺼지지 않는 촛불 영상을 보내 “미안하다 못 꺼진다”라고 선포한 것이다.

사진제공= ‘가족X멜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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