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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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재벌3세 대신 임수향을 선택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홍은미) 44회에서는 지영(임수향 분)과 결혼하기 위해 양자가 되기를 포기한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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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설득해야 했던 필승은 먼저 아버지 현철(이두일 분)을 만나 “사실은 지영 씨가 도라예요, 박도라”라고 밝히며 “저 이제야 도라 만났어요.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제가 도라 죽고 얼마나 고통 속에 살았는지. 저 그때 도라 한번만 만날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살아왔어요, 이제 다신 손 놓을 수 없어요”라고 호소했다. “도라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못 지켜줬는데 이제라도 지켜주고 싶어요. 도라가 또다시 그 모든 걸 혼자 감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현철은 더 이상 반대할 수 없었다. 필승은 곧 양아버지가 도리 진택(박상원 분)에게도 사실대로 밝혔다. 하지만 진택은 지영이 박도라라면 더욱 며느리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제라도 그 아가씨랑은 정리하는 게 좋겠어”라고 선을 그었다.

필승은 “저, 도라 죽기 전에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도라가 살아온 순간 절대로 다시는 손 놓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양자, 취소하셔도 됩니다”라고 했다. “양자를 안 하더라도 그 여자는 포기 못하겠다는 건가?”라고 되물은 진택은 필승이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이 회사에 딸린 수천 명의 직원들, 그 가족들까지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야. 자네가 내 아들이 되면 며느리는 우리 회사 얼굴이 될 텐데 이런 리스크를 안고 갈 수가 없네”라며 양자 제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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