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해인의 마음이 정소민 앞에서 비어져 나왔다.

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6회에서는 석류(정소민 분)에게 마음을 들킨 승효(정해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효의 집으로 심부름을 간 석류는 방에 승효가 없는 틈을 타 그가 숨긴 타임캡슐 속 편지를 찾았다. 그 속에는 석류를 향한 고등학생 승효의 마음이 담겨 있었고, 뒤늦게 석류가 편지를 읽은 것을 안 승효는 편지를 구겨 쓰레기통에 버린 후 “장난인데. 그때 내가 너 놀리는데 진심이었나 봐, 이런 장난까지 친 거 보면”이라는 변명을 했다. 이후 승효는 눈에 띄게 석류를 피해 다녔다.

한편 석류의 아버지 근식(조한철 분)은 운영 중인 분식집에서 사기를 당했다. 유튜버를 주장한 남자 손님 두 사람이 근식이 어묵탕을 엎질러 자신의 명품 시계가 고장났다며 3천만 원의 배상을 요구한 것.

인근 가게들의 CCTV를 찾아다니던 석류는 이미 승효가 영상을 가져갔다는 걸 알았다. 그 시각, 승효는 근식을 괴롭힌 사기꾼들을 만나 시계를 보여달라며 “저도 똑 같은 거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거 왜 이렇게 조잡스럽고 탁하죠? 이거 완전히 하급 가품이네. 이런 거 어디서 구했어요?”라며 웃었다. 이후 이들이 분식집에 들어오기 전 일을 꾸민 모습이 찍힌 영상을 증거로 보여줬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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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사기꾼들을 쫓던 승효는 횡단보호 신호에 막혀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석류가 나타나 사기꾼을 때려잡았고, 승효는 석류가 걱정되는 듯 달려갔다. “오늘 고마웠어. 난 아빠한테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하고 싶은 일 생겼다고 마냥 들떠 있었는데.. 네가 나보다 낫다”며 사과를 건넨 석류는 “내가 원래 나보다 나아. 그리고 아저씨가 남이냐?”는 승효의 퉁명스러운 대답에 “그럼 나는? 나는 남이야? 너 요즘 나한테 거리 두잖아. 너 나 피해? 너 그러는 거 너무 불편해. 데면데면하고 어색하고 옛날 같지도 않고”라고 속상해 했다. 하지만 승효는 “언제까지 옛날처럼 지내? 우리 이제 어른이야”라며 “그때에 머물러 있는 거 그만하자. 걸핏하면 창문 두드리고 그런 유치한 짓도 좀 하지 마. 서로 프라이버시 좀 지키자고”라고 오히려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다음 날, 석류는 “아빠 일도 고맙고.. 너 한국 와서 처음 먹은 게 이거잖아”라며 승효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무지개 산적을 건넸다. “내가 아저씨 아줌마보다 널 제일 잘 알걸?”이라는 석류의 말에 승효는 “네가 날 안다고? 그깟 기억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까 자꾸 상기시켜서 사람 피곤하게 좀 하지 마”라고 발끈했다.

“너 내가 만만하냐? 근데 다섯 살 꼬맹이도 아니고 왜 자꾸 날 따라다녀? 왜 얼쩡거려? 부탁이니까 나 좀 그만 내버려 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라는 승효의 말에 석류는 “끼어들 거야. 너는 뭐 옛날에 내 허락 맡고 우리 집 굴러 들어왔냐? 난 너한테 계속 참견할 거야. 우린 그래도 돼”라고 맞섰다. 승효는 “제발 사람 미치게 좀 하지 마.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만 같다고”라고 소리치며 답답해 했다. 승효의 모든 처음을 알고 있는 자신이 유일하게 그의 첫사랑만 모른다는 걸 깨달은 석류는 “그 말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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