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사이버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을 비방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도 칼을 빼들었다.
4일 한국경제는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가 그룹 에스파, 엑소 수호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돼 인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에스파 멤버들과 수호 측은 A씨가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포, 이를 통해 경제적인 이득을 얻은 부분에 대해 문제를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역시 이날 헤럴드POP에 탈덕수용소 고소 건 관련 "지난 4월 고소했으며, 9월 2일 1차 공판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SM은 앞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허위 사실, 악플 피해에 여러 차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먼저 지난 4월 SM은 아티스트 보아 관련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M은 당시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사이버 렉카 채널 응징을 예고했다.
또한 올해 초 SM은 아티스트 권리 침해 행위 관련 공지를 내며 "당사는 'KWANGYA 119'로 접수된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등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하여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지속적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하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SM은 사이버 렉카 대표 격인 탈덕수용소를 고소,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유명인들을 비방하는 악의적 영상을 게재해 오며 약 2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찰은 A씨의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이처럼 아이브 장원영 측이 A씨의 신상을 파악하면서 A씨를 향한 여러 소속사들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장원영 측은 A씨에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의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가수 강다니엘 또한 허위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뷔, 정국 역시 고소를 진행 중인 사실도 알려졌다. 타 아이돌을 상대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러 지난 3일 추가 기소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