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임수향의 이별 결심에 당황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홍은미) 45회에서는 잠시 이별을 겪은 지영(임수향 분)과 필승(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영은 자신 때문에 필승까지 도마에 오르자 “난 온갖 욕을 들어도 싸. 근데 오빠는 어떡해? 왜 오빠까지 욕을 먹어야 하냐고. 이러니까 내가 오빠랑 결혼 안 한다고 했잖아”라고 속상해 했다. 필승은 “괜찮아. 예상보다 이 일이 더 빨리 왔다고 생각하자. 시간을 가지고 지금까지의 일, 설명하면 사람들도 우리 진심을 알아줄 거야”라며 “우리 같이 이 파도 넘어가자”고 위로했지만 지영은 ‘나 혼자 결정해서 미안해. 나 기자회견 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기자회견장에서 모든 일을 털어놨음에도 타깃이 필승에게로 옮겨지고, 설상가상으로 “스폰해 놓고 누명? 웃기시네”라며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등장하며 지영의 진심은 전해지지 않았다. 지영은 자신을 놓지 않는 필승을 원망하며 “내가 힘든 것보다 오빠가 힘든 게 더 싫다고. 그걸 보는 게 죽기보다 더 싫다고”라며 오열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필승은 자신 때문에 제작 중인 프로그램 편성이 취소되고 회사가 위약금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하자 진택(박상원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진택은 필승을 양자 삼기로 했던 결정도 보류했다. 이 소식을 들은 금자(임예진 분)와 선영(윤유선 분)은 필승에게 “네가 어렵게 이룬 거 박도라 걔 하나 때문에 무너졌잖아”, “지금이라도 걔랑 헤어져 제발”이라고 매달렸지만 필승은 “제가 선택한 여자를 회장님 양자 되겠다고 버려요? 저 그럴 수 없어요. 회사는 그만뒀지만 저 다시 일어날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거절했다. 머리를 싸매고 누워있던 선영은 지영을 불러내 뺨을 때리고는 “우리 필승이 대표직도 잃고 양자도 취소되고 온 세상 사람들한테 사기꾼 되고. 너 때문에 우리 필승이 모든 걸 잃었어. 너 우리 필승이 인생 어떻게 할 거야?”라고 원망했다.

“너 예전에도 우리 필승이 만나다가 다른 놈이랑 약혼 기사 나고. 너 그때 죽었다고 해서 우리 필승이 어떻게 살았는 줄 알아? 그렇게 우리 필승이 속을 썩여놓고 이제 좀 살만 하니까 어떻게 또 나타나서 물귀신처럼 끌어들여? 죽으려면 너나 죽어”라며 지영의 멱살을 잡던 선영은 “너 우리 필승이를 위하는 마음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떠나는 게 맞아”라고 윽박질렀다. 지영은 무릎을 꿇고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영은 도식에게만 필승과의 이별을 귀띔하고 자취를 감췄다. “도라 지금 혼자 두면 안 돼요”라며 불안에 떨던 필승은 지영을 찾아 나섰다. 그는 전화를 받지 않는 지영에 “너 이거 잘못하는 거야. 나한테 실수하는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손 놓지 않기로 했잖아”라고 원망했다.

두 사람은 지영이 살던 바닷가 마을에서 눈물의 재회를 했다. 필승은 “도망 가는 건 언제든 갈 수 있어. 나랑 같이 가. 대신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도망가자.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자. 세상 사람들이 다 우릴 안 믿어줘도 아니라고 말이라도 해보고 도망가자”라고 설득해 지영을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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