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해인이 드디어 정소민에게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7회에서는 승효(정해인 분)의 고백이 전파를 탔다.
“제발 사람 미치게 좀 하지마.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만 같다고”라는 승효의 모호한 말이 답답했던 석류(정소민 분)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은 찰나 옛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이 “보고싶었어”라며 나타났다. 그는 “나 너 찾으러 왔어. 나 아직 너 사랑해”라며 매달렸고 석류는 “우리 끝났어. 이제 찾아오지 마, 부탁할게”라며 선을 그었다.
다음 날 아침, 미숙(박지영 분)은 석류를 꽃 단장 시켜 내보냈다. 현준이 찾아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던 것. 이를 까맣게 모르는 석류는 집 앞에 기다리고 있던 현준을 보고 당황했다. 그때 옆집에서 나온 승효는 “또 보네요?”라는 현준의 인사를 무시하고 “안 타고 뭐 하냐? 학원 가는 길 아냐?”라며 석류를 자전거에 태우고 떠났다.
“한껏 단장한 거 보니까 저놈 만날 줄 알고 있었나 보다?”라고 비꼰 승효는 “아니거든, 나미숙 여자 작품이거든”이라는 변명에 “이모가 해준 콩자반 내가 먹나 봐라”라고 중얼거렸다. “그 놈이 뭐래? 설마 다시 잘해 보쟤?”라고 궁금해 한 승효는 “흔들리냐? 하긴,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로웠겠지. 아무리 그래도 그딴 말에 흔들리는 건 너무 자존심도 없는 거 아닌가?”라는 말로 석류의 심기를 건드렸다. 기분이 상한 석류가 “나쁜 새끼”라고 노려보며 떠나자 승효는 뒤늦게 후회했다. 그날 밤 승효는 “내가 하려던 말, 그거 아니었어. 대답이었지. 그때 그 말, 무슨 뜻이었냐면”이라며 해명하려 했지만 석류는 “하지 마. 내가 지금은 머리에 에러 창이 떴어. 오류 나고 과부하 걸려서 새 작업을 수행할 수 없다네? 그러니까 나중에 듣자”며 대답 듣기를 거부했다.
“나중에 언제?”라고 물은 승효는 “그냥 나중에. 내가 지금은 좀 복잡해”라는 기약 없는 대답에 “송현준 때문에?”라고 물었고, 석류는 “그것 때문은 아니고 그냥 여러가지로”라며 말을 아꼈다. “그래. 그 대답 유예할게, 오류 창 꺼질 때까지. 너 복잡한 거 단순해질 때까지”라고 약속한 승효는 “근데 한 가지만 묻자. 너 그 자식 계속 볼 거냐?”고 물었다. “아니, 그럴 생각 없어”라는 단호한 대답에 “진짜지?”라며 재차 물은 승효는 고개를 끄덕이며 석류와 밤길을 걸었다.
석류는 마지막으로 같이 식사를 하자는 현준의 부탁을 들어줬다가 태희(서지혜 분)와 회의 후 식당을 찾은 승효와 마주쳤다. 태희는 석류의 옆 테이블이 불편한 듯 자리를 옮기려 했지만 승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분노를 참던 승효는 석류 들으라는 듯 “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제일 싫더라고. 만나지 않겠다던 사람을 몰래 만난다든가”라며 이를 갈았다.
서운했던 마음도 잠시, 승효는 석류가 혜릉고 체육관 설계 공모 결과를 애타게 기다렸다는 걸 알고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짝사랑을 응원해준 사람들의 말을 떠올리던 승효는 결심이 선 듯 석류에게 달려가 “나 더 이상 안 미룰 거야. 기다리겠다는 거, 너 배려하는 척 미룬 내 핑계야. 겁나서, 두려워서. 그러니까 이번엔 꼭 말할 거야.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돌아버리겠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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