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위), 아일릿(아래)/사진=민선유 기자
뉴진스(위), 아일릿(아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표절 논란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오늘(7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동욱 국회의원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같은 안무, 우연의 일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뉴진스의 'Attention', 'Ditto', 'OMG' 등의 안무가 예시로 송출됐다. 두 그룹의 안무 유사성 의혹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민희진은 하이브에 아일릿과 뉴진스의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등의 유사성 의혹을 제기하였고, 누리꾼들 사이 두 그룹의 유사한 안무를 붙여둔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일부 뉴진스 안무가들과 퍼포먼스 디렉터들은 SNS에 "우연이라기엔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누군가의 고생이 이렇게 나타나기엔 지나쳐온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라는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 측 디렉터, 안무가 등의 인터뷰를 포함한 약 28분 길이의 표절 해명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고, 민희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아일릿 안무 표절 논란이 국정감사에서 언급됐다. 신동욱 국회의원은 두 그룹 안무 유사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무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 정향미는 "안무 저작권 관련해서는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쳤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연내 안무 저작권 종합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며, 안무 창작자들에게 컨설팅과 관련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또한 음악 저작권과 같이 법적 구속력을 가졌다기보다는 저작권 해석적인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며 "법으로 규율하기보다는 소프트하게 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을 부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안무 창작권 보호야말로 K-컬처의 핵심이라는 말에 "연초부터 안무 (저작권에) 관심을 가지며 어떻게든 보호해 주려 준비 중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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