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지훈이 심정지 상태가 됐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극본/김은희, 연출/이응복, 박소현)에서는 드디어 만난 현조(주지훈 분)와 이강(전지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20년 현조의 생령은 구영(오정세 분)에게 업혀 내려가는 이강을 바라봤다. 이강은 고개를 돌려 현조의 생령을 지켜봤다. 산을 내려온 이강은 일해(조한철 분)와 구영에게 “도원계곡 서귀 절벽에 영상 카메라 좀 설치해 줘”라며 “내일 거기에서 사람이 죽을 지도 몰라”라고 전했다. 산에서 만난 현조의 생령이 “김 경장님(전석호 분)이 범인이에요”라며 “또 그걸 봤어요”라고 환영 이야기를 전했던 것.
구영은 “이것도 너랑 현조만 안다는 그 신호 같은 거야?”라고 답답해 했고 이강은 “너희를 못 믿어서가 아니야, 누가 들어도 믿기 힘든 얘기라 그런 거야”라고 해명한 후 “지금까지 날 믿고 하자는 대로 해줘서 고마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 번만 더 도와주면 안될까”라고 애원했다. 그는 “웅순이한테 이 얘기는 좀 비밀로 해달라”며 “범인은 산만 잘 아는 게 아니라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어. 웅순이만큼 마을 사람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어”라고 말해 일해와 구영을 놀라게 했다.
결전의 그날이 다가오자 이강과 현조의 생령은 “오늘은 반드시”, “범인을 잡는다”고 다짐했다. 절벽 위에서 범인을 기다리던 현조는 또다시 환영을 봤고 “장소가 시간이 바뀌었어, 대체 왜?”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구영과 일해가 서기절벽까지 가는 것을 기다리던 이강은 전날 현조와의 대화가 찍힌 카메라 영상을 다시 살펴봤다. 영상에서 인영을 발견한 이강은 “누군가 우릴 보고 있었어”라고 당황했다.
전날 김웅순과 대화를 나누었던 약초꾼은 인기척이 느껴지자 “자네가 여긴 웬일이야?”라고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넸다. 산 속에서 비명을 들은 구영과 일해는 “구승절벽 쪽이야”라며 뛰어 올라갔고 거기에는 약초꾼의 시신이 있었다. “이강아, 도원계곡 구승절벽 아래 사망으로 추정되는 조난자 발견”이라는 무전을 들은 이강은 “범인이 우리 얘길 듣고 장소와 시간을 바꾼 거야”라고 초조해 했다.
구승절벽을 떠돌던 현조의 생령은 피해자가 예전에 산에서 자신을 보고 “당신을 본 사람은 다 죽었어”라고 말했던 약초꾼이었음을 알아차렸다. “그 사람 말이 사실이었어”라며 당황한 현조는 생령 모습의 자신을 봤던 이강을 떠올리며 “안 돼”라고 불안해 했다. 그는 산 속 무전기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산의 것이 아니었기에 만질 수는 없었다.
그러나 간절히 무전기를 향해 뻗은 손은 결국 무전기를 만질 수 있게 됐고 현조는 “선배, 내 말 들려요? 여길 떠나요. 이 산에서 있었던 일 다 잊고 여길 떠나요. 다 잊고,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살아요 제발. 제발 돌아오지 말아요”라고 전했다. 구영과 일해는 들리지 않는 오직 이강만 들을 수 있는 무전이었다. 그와 동시에 병원에 누운 현조는 눈물을 흘리며 심정지 상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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