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제니/사진=헤럴드POP DB
뷔, 제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SNS를 언팔로우한 일이 여러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전원(진, RM,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은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을 시작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통해서만 소식이 전해져 왔던 만큼 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멤버들의 계정은 개설 후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천만 팔로우를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해프닝이 일어났다. 뷔가 제니의 계정을 팔로우했다가 취소한 것.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뷔 역시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 외에 멤버들만을 팔로우 했었기에 제니를 팔로우한 사실은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가 제니를 언팔로우한 것과 관계없이 해당 사실은 팬들 사이에 금세 퍼져나갔다.

이후 뷔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앱이네"라는 글을 올려 해당 일이 단순한 실수였음을 넌지시 알렸다. 팬들 역시 이를 별일 아닌 것으로 넘기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제니에게 애꿎은 화살을 날렸다. 제니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댓글 창에는 영어로 "뷔를 내버려 둬라" "태형(뷔의 본명)의 관심을 산 기분이 어떠냐" "태형이 실수로 너를 팔로우했다. 기대하지 말아라"라는 등의 폭언들이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뷔와 지난 10월 한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재벌 회장의 딸 A씨가 다시금 언급되고 있다. 당시 소속사 하이브 측은 "해당 그룹 가족과 뷔는 지인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뷔 역시 위버스에 "한심해"라는 등의 글을 올려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팬들은 A씨가 방탄소년단 멤버들 계정 전부를 팔로우 했다가 취소했다고 하며 이미 소명이 끝난 A씨를 재차 소환하는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의 개인 SNS 개설은 아미들에게 연말 선물과 다름 없었다. 하지만 SNS를 개설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 의미가 과몰입 급 과도한 관심과 확인되지 않은 추측으로 얼룩지고 있다. 무의미한 분노와 억측을 걷어내고 SNS에 멤버들이 올리는 사진과 글, 팬들과 소통하고 싶은 진심에 집중하는 등의 건강한 팬 생활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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