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미숙이 수애에게 열쇠를 넘겼다.
전날 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권민선(백지원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혁(김강우 분)은 윤재희(수애 분)에게 "당신 진짜 고생 많았다"라며 윤재희가 넘겨준 USB에 미소지었다. 윤재희는 "남은 일 정리 잘하고 집에서 봅시다"라며 집으로 향했다.
정준혁이 뉴스를 통해 성진그룹 대외비 문건을 폭로했다. 서한숙(김미숙 분)은 윤재희에 "제법이구나"라고 말했고, 윤재희는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좀 재밌기도 했다"라며 "어머니께서 저더러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잘 가르치기만 해도 절반을 성공하는 거라고 하셨잖아요. 말씀 받들어 노력한 덕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윤재희는 원하는게 뭐냐는 서한숙에 "그동안 어머니 필요하실때마다 저희 부부 이용하셨던거 보상받고 싶다. 어머님도 남의 입장에서 생각이란 걸 좀 해보세요. 제가 뭘 원할지 생각해보세요 제가 마음에 들어할지 고민도 해보시면서요"라고 도발했다.
서한숙은 권민선에게 "저희 집 애랑 일을 도모하셨더군요"라고 물었고, 권민선은 "윤실장하고는 오랜 인연이다. 한 15년 됐나?"라고 답했다. 이어 권민선은 "자신하더라. 여사님께서 상상도 못할거라고 자길 믿으라고. 이해는 한다. 평생 남의 마음 같은건 헤아릴 일 없었을 테니까. 세상 모든 사람이 여사님의 들러리로 사는건 아닌데"라며 서한숙에 성진그룹을 약점으로 잡았다.
서한숙은 윤재희에게 "난 밤새 네가 내준 숙제를 착실하게 해왔는데 실망이다. 이것이 청와대 셋방살이 꿈을 꾸는구나. 준혁이가 내 자식은 아니어도 내 집 울타리 안에서 내 손으로 입혀 키운 내 새끼다. 머슴살이 절대 못 시키지. 민정수석 징검다리 삼아 대통령 만들어라. 공수처장은 내놓겠다고 약속해 내 물심양면 도울게"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재희는 "어머님 약속 지키는 분 아니잖아요. 아들만 낳으면 성진물산 주식 양도해주시겠다고 해놓고. 그 아들 현우 조금 있으면 초등학교 입학한다. 억울했다. 주지 않으시면 빼앗아야 겠구나 결심하게 됐다"라며 서한숙을 믿지 않았다.
서한숙은 "선대부터 모아온 대한민국 유력 인사들의 치부들이다. 비리란 비리는 죄다 여기 모여있다. 공수처 내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말이 있어 권력은 돈 준 사람 손에 있는거라고 넙죽넙죽 갖다 쓰는 것들은 그걸 몰라. 이것들 덕분에 그동안 성진그룹을 이만큼까지 키울 수 있었다. 공수처장?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내가 욕심내겠니. 나랏일 하는 양반들 눈치보면서 힘빼지 말라는 배려이기도 하고"라며 윤재희에게 "어떠니? 이거면 어떻게 네 서운함이 좀 풀리겠니?"라며 열쇠를 내밀었다. 윤재희는 홀린듯이 열쇠로 손을 뻣었고, 서한숙은 "대신 실패하면 이혼이다. 위자료 없이 현우 두고 조용히 이 집에서 너만 사라지는거야. 약속할 수 있겠어?"라고 제안했다.
이후 서한숙은 "조강현 파일 찾아라"라고 지시했고, 누군가의 연락을 받은 권민선이 화를 냈다. 그리고 극단적 선택을 한 권민선에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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