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상훈 인질범'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은 철저한 계획 하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명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1일 인질살인 사건 수사결과 발표에서 김상훈이 미리 흉기와 목장갑 등을 준비해 범행 장소로 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상훈이 부인 A씨의 전남편 B씨 집에 들어갈 때 '이미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는 B씨 동거녀의 진술을 확보한데다 김상훈 인질범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주방에 부엌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김상훈이 자신의 집에서 직접 들고 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는 길에는 편의점에 들러 목장갑도 2켤레 구입하는 등 인질극과 인질살인 모두 계획된 범행으로 판단했다.
반면 김상훈 인질범은 흉기를 소지한 채 B씨 집으로 간 사실에 대해 부인과 인정을 반복하다가 현재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
또 김상훈은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2명이 차례로 귀가하자 역시 인질로 삼고 13일 A씨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협박하던 중 막내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김상훈에게 적용한 범죄 혐의는 인질살해, 특수강간, 감금, 폭행, 상해 등 10여 가지에 이르며 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 또는 사형이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22일 김상훈 인질범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힌편 지난 1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던 김상훈은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 작은 딸 죽은 것은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 음모도 있다.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상훈 인질범, 진짜 나쁜" "김상훈 인질범, 벌 받을거다" "김상훈 인질범, 계획이였구만" "김상훈 인질범, 오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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