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사진=헤럴드POP DB
휘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조은미 기자]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두 달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 비판 받고 있다.

휘성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부산 KBS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예매 페이지도 오픈된 상태.

예매 페이지에는 "휘성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동안 쌓은 휘성의 내공과 히트곡들의 집약체이자, 감동, 전율, 재미 모두를 선사하려 한다. 단독 콘서트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진짜 명품 보컬리스트 휘성의 콘서트 Coming soon!"이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좋지 않다. 휘성은 바로 두 달 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기 때문.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3,910ml를 구매해 11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리고 올해 10월 항소심에서 1심에서와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동종 범행에 대한 전력이 있고 투약한 양이 적지 않으며 대중의 이목을 받는 연예인의 행위는 일반 대중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해악이 크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잠을 자기 위해 투약한 점,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점, 사회봉사를 통해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휘성은 선고 후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치료하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더해 지난 5월에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KBS에서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두 달 만에 들려온 휘성의 콘서트 소식은 앞서 그가 전한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한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반성이나 자숙은 없고?" "복귀 엄청 빠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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