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인생 캐릭터로 이름을 잃은 스타들이 모였다.

15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이름을 불러줘' 특집에 출연한 장현성, 김정민, 안은진, 김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장현성은 ‘목이버섯’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바. “추성훈 씨와 사랑이가 놀러 온다고 해서 직접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며 “아내가 재료 준비를 해줘서 그대로 끓였다, 심지어 추성훈 씨는 ‘인생에서 이렇게 맛있는 미역국은 처음’이라고 맛있게 먹었다”고 회상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불려 놓으면 똑같다”고 억울해 하며 “솔직히 여기서 목이버섯이라는 거 다들 알았어 원래?”라고 물어봤다. 후배들은 “잡채에 들어가는 거잖아요”라며 황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32년지기 장항준 감독과 노후 계획을 세웠다고?"라는 질문에 장현성은 "저는 직업만 배우일 뿐이지 또래 회사원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며 "하지만 장항준은 조건이 다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장항준은 딸 하나를 나는 아들 둘을 뒀는데 공교롭게 나이가 비슷하다"며 "사람들이 농담으로 '친구끼리 사돈 맺으면 되겠네' 해서 예전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항준이의 딸이 청소년문학상 금상도 받고 말하는 것도 너무 예뻐서 우리 아들들에게는 멀어지는 느낌이다. 막연한 꿈을 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돈이 괜찮아요?"라는 질문에 김구라가 "정확히는 사부인이 괜찮다"고 말하자 장현성은 "엄밀히 말하면 그렇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28주년이 된 김정민은 “MSG워너비로 본명이 김정수인 게 알려졌다, 그동안의 인생의 절반을 김정민으로 살았다“고 말했다. “본명이 따로 있는 줄 몰랐다”는 반응에 “심지어 저희 아들들도 ‘아빠한테 왜 김정수라고 불러?’라고 묻는다”며 웃었다.

안은진은 “요즘 본명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추민하로 더 불리고 있다”며 “소속사 대표님도 저를 ‘추추’라고 부르신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드라마 팬분들을 만나면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추미애 선생님’ 하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은진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민하가 조금 더 발랄하고 곰 같고 우직하다”며 “다들 저를 민하처럼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남은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속 배역 명인 ‘한예슬’에 대해 “처음엔 당연히 (전)혜빈 누나의 역할인 줄 알았다”며 “혜빈 누나가 광식, 제가 예슬인 걸 보고 ‘이건 히트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으로 팬층이 다양해졌음을 알리며 “나이 있으신 분들이 쉽게 다가오시는 것 같다. 드라마에서 광식이에게 속초 여행을 제안하는 ‘속초 쿠폰’ 장면이 있는데 몇 주 후 속초 바다에서 커플 신을 찍고 있었더니 어떤 아저씨 팬분이 ‘쿠폰 쓰러 왔구나?’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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