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FC 탑걸 선수들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FC탑걸 선수들인 채리나, 아유미, 유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빈은 원더걸스 맏언니에서 현재는 팀 막내 역할을 맡고 있다. 유빈은 "너무 좋다. 예전엔 항상 맏언니였으니까 자중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온전히 언니들이 예뻐해주고 뭘 해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골때녀' 처음 섭외 당시엔 어땠을까. 채리나는 "'왜 나한테?' 싶었다. 아시다시피 시험관을 너무 오래 하고 있었다. 노산이라 계속 누워있고 계단 다섯 개만 올라가도 숨차고 그랬다"며 "'왜 나한테' 했지만 의사 선생님과 상의했다. 리나씨 몸 상태가 약하니까 운동하는 게 좋겠다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마음으로 하긴 했지만 막상 하면서 너무 기초체력이 안된 상태에서 시작하다보니 많이 다친다. 내 자신이 아픈 것 때문이 아니라 멤버들한테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저희한테 비싼 거 사다주시고 선물해주신다. 진짜 부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미안할 거 하나도 없는데 맨날 미안하다 한다"고 채리나를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아유미는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선수랑 사귀었으니까 (축구를) 많이 봤다. 그땐 남자친구만 눈에 보였지 룰은 몰랐다"며 "그런데 지금은 왜 그렇게 잘 챙겨주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더라. 힘든 일을 했구나 싶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 채리나는 '골때녀'에 대해 "밖에서 봤을 땐 이렇게 리얼 프로그램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저희 (라디오 끝나고) 또 훈련 간다"고 열정을 뽐냈으며 채리나는 "다시는 축구 보면서 '저거 왜 못넣어?' 이런 말을 절대 안할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멤버 모두 가수들인 만큼 앨범을 낼 계획은 없을까. 채리나는 "재미삼아 얘기해본 적은 있다. 우리가 가수들이니까 음반 해보는 거 어떨까 얘기는 했다"며 "저희가 좋은 성적이 나면 가자"고 쿨하게 얘기했다. 이때 뮤지는 "제가 해드리겠다. 우승하시면 무료로 해드리겠다"고 거들었으며 안영미도 "그럼 제가 피처링 하겠다"고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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