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내가 키운다'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나영 가족의 카라반 여행이 그려진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패널들은 초등학교 3학년용 수학 문제집을 푸는 우경의 모습에 “우경이가 7살인데 3학년 문제를 풀어요?”라고 놀랐다. 이지현은 “저는 선행(학습)을 시키고 싶지 않거든요, 안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빨리 풀어서 3학년 내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거기에서 위안을 받는 게 있겠네”라고 말했고 이지현은 “모든 게 게임적이지는 않구나, 학습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있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우경 군은 8세들과의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수학 문제를 풀며 놀라운 집중력과 암산 실력을 보여준 우경의 모습에 채림은 “문제있는 아이로 볼 게 아니라 특별한 아이로 봐야할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수학 문제집 풀이가 끝난 후에도 우경은 스스로 “국어 문제집을 풀어야겠다”고 말해 감격케 했다. 도움 없이도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풀어내는 우경의 모습에 패널들은 “7살인데 벌써 저걸 알아요?”라고 놀랐고 이지현은 약속을 지킨 아들이 뿌듯한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신우는 첫 두발자전거에 도전했다. 김나영은 “제가 두발 자전거를 스무 살 넘어서 배웠기 때문에 아이들은 좀 일찍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전거에 올라탄 신우를 붙잡고 자전거를 가르치는 김나영의 모습에 패널들은 “좀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보통 뒷자석을 잡고 있다가 몰래 놓는데”라고 의아해 했고 다들 “저도 그렇게 가르쳤다”며 옛 기억에 웃었다. “뒤를 잡으면 허리를 너무 숙여야 한다”는 김나영의 고충에 채림은 “요새는 부모들이 뒤에서 잡아줄 수 있게 손잡이도 나오더라”고 전했고 김현숙은 “하여튼 좋은 세상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자꾸 중심을 잃은 신우는 “핸들이 그냥 떼져”라며 울상을 지었다. 자꾸 옆을 보는 신우의 모습에 “신우야, 앞을 봐야 한다”고 일러주던 김나영은 결국 처음으로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된 엄마의 잔소리에 결국 신우는 “가운데로 가기 어려운데 엄마가 자꾸 가운데로 가라고 하잖아”라며 폭발했다. 김나영은 “가족끼리는 운전 같은 거 가르쳐 주면 안 되나 봐요”라며 “신우가 저한테 짜증을 내더라구요? 싸움날 뻔 했어요”라고 웃었다.
김나영은 굴하지 않고 “한번 더 해보자”며 “오늘 아예 마스터하자”고 연습을 이어갔다.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면 안 돼, 넘어지면서 배우는 거야”라는 김나영의 말에 패널들이 감탄한 가운데 영상을 보던 김나영은 “어우 이 말 너무 좋다, 눈물 날 것 같아”라고 셀프 감동해 웃음을 줬다.
“두발자전거만 타면 넌 진짜 형아야”라고 격려하던 김나영은 신우 몰래 뒤에서 잡아 두던 손을 놨다. 혼자 두발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신우에 모습에 김나영은 물론 패널 모두가 뭉클해 했다. “방금 엄마가 손 놨었어, 신우 혼자 탄 거야”라는 엄마의 말에 신우는 기분 좋은 듯 웃었다. '내가 키운다'는 두 사람의 영상을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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