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균 인스타
조형균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배우 조형균, 최재림, 박혜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형균은 '하데스타운'에 대해 "올 9월에 개막했다. 어마어마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 출연한다"며 출연배우들을 일일이 읊으며 "굉장히 잘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림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음악의 천재가 세상을 잘 아는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서로 상극인 둘이 사랑에 빠져서 행복한 삶은 짧게 살다가 소녀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지하세계로 가게 된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신의 아들이다. 혜나 씨가 맡은 페르세포네는 계절의 여신이다. 풍요, 성장을 관장하는 여신"이라고 설명했다.

조형균은 '하데스타운'을 위해 캔맥주까지 끊었다고. 조형균은 "공연을 하고 나면 집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게 하루의 낙인데, 작품에 가성이 엄청 많다보니까 연습하면서 테스트를 해봤다. 공연을 할 때 전날 술을 마시고 공연을 하는 걸 예행연습을 하니 안되더라. 공연이 끝날 때까지만 맥주를 내려놓자고 했다"고 공연 준비를 위한 노력을 알렸다.

이어 "힘들긴 하다. 집앞 편의점 아저씨가 '왜 이렇게 맥주를 안 사냐.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냐'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혜나/사진=헤럴드POP DB
박혜나/사진=헤럴드POP DB

이후 '하데스타운' 넘버 중 'Wait for ME'를 가창했다.

조형균은 "아이돌 음악 같다"는 말에 대해 "'하데스타운' 넘버 특징이 귀에 많이 익은 넘버와 색깔이 다르다. 재즈 밴드 구성으로 되어있다. 음악들이 굉장히 독특한데 귀에 꽂히는 음악이다. 음악만으로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자랑했다.

'하데스타운'은 국내 초연작품. 박혜나는 초연작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오디션을 열심히 보게 된다 얼마나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냐. 역할과 작품이 좋다보니 많이 지원하는데 단단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한다. 이 작품은 신기한 게 연습실에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게 된다. 7주간의 연습기간이 충분하지 않게 느껴지는데, 매번 새로운 게 느껴지더라. 동료들 걸 많이 보게 되고 작품에 많이 빠져들게 되더라. 지금도 맨날 새롭다. 좋은 작품인 것 같다"고 '하데스타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혜나는 김선영과 페르세포네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최재림은 "선영누나는 느낌이 날카롭다. 선영 누나가 날이 서있고,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느낌이라면 혜나 누나는 놀자 판이다. '나 취했어' 이런 러블리한 느낌이다. 항상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는 애굣덩어리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혜나는 최재림에 대해 "배꼽이 빠진다. 무대 위에서는 정말 몇백 년 된 나무가 소리를 내는 것 같은, 날카로운 벼락이 치는 듯한 성대로 압도하는 배우인데 무대 뒤에서는 너무 웃기다. 모든 사람들의 성대모사를 한다. 재간둥이다"라고 칭찬했다.

최재림/사진=헤럴드POP DB
최재림/사진=헤럴드POP DB

최재림은 "웃기면서 푸는 것 같다.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 꺼내서 다른 사람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힘을 얻는다. 오늘 못 웃기면 집에 가서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균과 박성광은 "개그맨들이 이러는데, 개그맨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무대를 하며 재밌는 실수담을 전했다. 최재림은 "저도 실수를 많이 내는데, 그럴 때 주로 스스로에게 화낸다. 화나는 연기를 한다"고 고백했다.

박혜나는 2막 오프닝을 알리는 넘버 'Our Lady of the Undergroud'를, 최재림과 박혜나, 조형균 세 사람 모두 오프닝곡 'Road to Hell'을 불렀다.

박성광은 "무대 중간에 딴생각 한 적 있나"라고 물으며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는 없는지 궁금해 했다. 김태균은 "커피 같은 건 절대 안 마시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최재림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수시로 확인한다"면서 "제가 주로 앉아있거나 서있는 자리가 있다. 헤르메스 전용 물병이 있는데 간간이 목을 축이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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