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임영웅이 연말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6일 KBS2 2021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이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KBS 헬기를 타고 공연장에 도착한듯한 연출로 시작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히어로'로 오프닝 무대를 펼친 임영웅은 나훈아의 '사내'를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임영웅은 "이렇게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정말 긴 시간동안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고 계시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요즘인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다"라며 "일상 속의 진정한 여러분들, 함께하는 이 시간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한 번 노래해보도록 하겠다"고 설렘을 표했다.

'그대여 변치 마오', '모나리자'를 열창한 임영웅은 VCR을 통해 "저에겐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유일한 희망이자 위로가 되어준 노래. 많은 사람이 내 노래를 들어주면 좋겠다. 때로는 이 길이 아프고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노래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내 노래를 들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여러분의 눈을 보며 직접 노래하고 호흡하는 이 순간 가장 행복하다. 감사하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 걷다가 지치면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라는 속마음을 전하며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특별무대도 있었다. 가운을 입고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던 임영웅은 '댄싱 히어로'로 변신. 훅 아이키와 함께 마이클잭슨의 '댄저러스'의 춤을 컬래버 했다. 임영웅은 문워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댄싱 히어로' 다운 면모를 뽐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후 영상에 이어 직접 무대에 등장한 임영웅과 아이키는 다시 '깊은 밤을 날아서'로 돌아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임영웅은 무대를 마치고 "멋진 무대를 함께해준 아이키, 훅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다음은 트로트 무대로 이어졌다. 임영웅은 "이번 무대는 트로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트로트라 부르는 전통 가요는 늘 우리 국민들과 함께해왔다. 전쟁의 아픔을 지나오면서 기쁠때나 슬플 때나 함께 부르고 위로받고 힘을 내시는 그런 음악이었다"며 "그런 역사에 저 영웅이도 우리 음악의 뿌리를 공부하고 공감했는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저 영웅이도 그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저 영웅이도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포근한 니트로 의상을 갈아입고 나온 임영웅은 나태주 시인의 '들길을 걸으며'를 읊으며 "여러분과 만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른다. 그저 그런 평범했던 저의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준 여러분이 저의 영웅이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늘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은 "아낌없이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 노래를 바치겠다. 내년에 첫 정규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인데 제목도 확실하지는 않다. 가제목 '사랑해'를 들려드리겠다"며 열창. 달달한 사랑고백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영시의 이별', '가슴 아프게' '잃어버린 30년', KBS2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바램',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봉선화 연정', '청춘을 돌려다오', '서울의 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열창. 전국민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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