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술에 취해 이세희에 매달렸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 28회에서는 계속 어긋난 단단(이세희 분)과 영국(지현우 분)의 사랑이 전파를 탔다.

비서로부터 “약혼식을 제보한 사람은 조사라 실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영국은 조사라를 불러 “내가 기억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이게 무슨 짓이에요”라고 추궁했다. 조사라는 “오죽하면 제가 기사를 일부러 냈을까요? 저 회장님 사랑만 믿고 영원히 함께하기로 한 약혼녀예요, 그런데 집사로만 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해요? 회장님이 기억이 안 난다고 사랑도 추억도 다 없어지는 건가요?”라고 악을 썼다.

영국은 조사라를 찾아가 “내 입장만 생각한 것 같아요,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며 눈을 질끈 감고“나도 우리 약혼 인정할게요”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기억 빨리 찾아주세요, 저를 그렇게 사랑했으면서 낯선 사람처럼 대하면 저 정말 죽고 싶어요”라고 매달렸다. 이를 본 여주댁(윤지숙 분)은 단단에게 “회장님은 약혼 취소하고 싶은 것 같았다”며 “근데 두 사람 좋아하는 사이라고 하지 않았어? 회장님 기억 돌아오셨는데 왜 저래? 둘이 좋아한 게 아니었나?”라고 갸우뚱했고 단단은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을 품었다.

술에 취한 단단은 “회장님, 조 실장님이랑 좋아서 약혼한 건 아니야. 그건 내가 누구보다 더 잘 알아. 회장님 그렇게 괴롭게 만든 사람은 나야, 이제라도 모든 사실을 다 까발려버릴까? 조 실장님 찾아가서 당신 다 거짓말이지? 이렇게 근데 회장님도 아무 소리 안 하시는데 내가 뭔데… 술이나 마시고 다 잊고 3개월 지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여기서 나가는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런 단단을 발견한 영국은 걱정스러운 듯 뒤를 따랐다.

단단은 데이트를 가는 이영국과 조사라를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억지로 데이트를 마친 이영국은 혼자 술을 마시고 취했다. 우연히 휘청거리는 영국을 발견한 단단은 “괜찮으세요?”라며 다가갔다. 이영국은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서 술 좀 마셨어요, 박 선생 때문에”라며 “내 이 가슴 속에는 박 선생만 꽉 차 있는데 내가 왜 엉뚱하게 다른 여자랑 약혼을 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몰라서 너무 답답해요”라며 울먹였다.

“내가 왜 그런 바보 짓을 했는지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며 “박 선생이 좀 말리지 그랬어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나 좀 말리지 그랬어요. 박 선생이 너무 미워서 한 잔 했어요”라고 원망하는 영국의 모습에 단단 역시 눈물 흘렸다. 이영국은 “나 그냥 나쁜 놈 될까요? 나 그냥 박 선생 사랑할까요? 박 선생이 나 책임질래요?”라고 물었고 단단은 영국을 껴안았다.

술에서 깬 영국은 간밤의 기억에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자책했다. 단단이 찾아오자 당황한 영국은 “회장님께서 하신 말 곰곰이 생각해봤는데요”라는 단단의 말에 기억이 없는 척 “술 마시고 한 소리니까 신경 쓰지 말아요”라고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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