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공식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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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준호, 이세영이 '옷소매' 비하인드를 탈탈 털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10% 돌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배우 이준호, 이세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준호는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저희가 공약을 내뱉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고 공약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이세영 역시 "공약을 지키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후 '옷소매'와 관련한 톸크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세영은 "저는 늘 우리 현장에 에너자이저인 준호 씨가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다. 단 한 번도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역시 "저도 똑같이 말하고 싶다. 메이킹을 보시면 안다. 세영 씨가 텐션을 정말 잘 가지고 간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제가 힘들었던 건 행궁 때 액션신이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정희' 캡처
'정희' 캡처

지난 21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는 이준호는 "아직도 젖어있다. 끝난 게 실감이 안난다.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여운을 잠시나마 느끼고 싶어서 집에 혼자 있다"고 촬영 후 근황을 전했다.

이세영은 "최근에 (촬영 끝나고) 바빴다. 궁녀즈(이민지, 하율리, 이은샘)와 만났다. '우리는 늘 함께여야 해'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 대사처럼 모여서 클라이밍하고 삼겹살 먹고 커피까지 마셨다. 앞으로 계속 운동 동호회를 갖기로 했다"고 궁녀즈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 모두 5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준호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너무 많다. '너휘나휘'라는 대사가 있지 않나. '네가 나에게 휘둘렸느냐. 내가 너에게 휘둘렸느냐' 이 대사 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이세영은 "그 장면이 도화선이 된 것 같다. 드라마 팬들을 더 불러모은 계기같다"고 했고, 이준호도 "이산과 덕임의 관계에 있어서도 도화선이 된 장면이었다"라고 거들었다.

현대물에서 두 사람의 연기를 또 보고 싶다는 열띤 반응에 이준호와 이세영 모두 좋다고 했다. 특히 이세영은 "로코도 좋고 그냥 코믹도 좋다"고 말했고, 이준호는 "우리가 촬영하며 현대극에서 만나면 코믹으로 하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편안하게 신분 그런 거 없이"라고 덧붙였다.

'정희' 공식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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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키스신과 합방신 비하인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너무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가 14회 때 갑자기 이런 걸 던져주셨다. 대뜸 던져주신 키스신 때문에 어색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세영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보통은 드라마 초중반에 나온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 안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놀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세여은 키스신 메이킹 조회수가 높다는 말을 듣고 "공개된 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세영은 합방신에 대해서는 "길게는 말씀 못 드린다. 저희는 할 게 더 남았는데 감독님께서 이제 그만 해도 될 것 같다고 잘랐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우리가 대본과 다르게 갔다. 근데 감독님께서 이정도로만 가도 충분히 이쁘고 충분히 되겠다 해서 우리는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준호는 "시청자 분들은 산과 덕임이가 뭘 해도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시청자 분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잠시 19금 뜰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률 공약도 언급했다. 이세영은 "팬들이 준호 씨가 시청률 공약 이행하는 걸 '곤룡포 입고 우리집', '속적삼 입고 노엘' 두 가지를 원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호는 "전 단 한 번도 속적삼, 노엘을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당황했다. 이세영은 "준호 씨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수요가 있지 않나"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호는 "막말로 20% 넘으면 바로 하겠다. 촬영세트장 목욕탕에서"라며 "그때는 세영 씨도 와야 하고 다른 배우들 다 나와야 한다. 혼자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2021 MBC 연기대상' 수상 욕심도 내비쳤다.

먼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이세영은 "궁녀 친구들도 투표해줬다고 하더라. 저는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로맨스를 찍는 배우라면 꼭 받고 싶은 상"이라며 "촬영 초반에 상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가면서 했다. 베스트 커플상을 얘기했는데 이루어지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훈이 이준호, 이세영이 공동 대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인터뷰 한 것을 듣고, 이준호는 "주시면 받아아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세영 역시 "공동대상 가자"라고 호쾌하게 말했다.

"아직도 이산으로 있는 것 같아서 좀 힘들다.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아마 드라마가 끝나면 시청자 분들과 함께 헤어나올 것 같다"고 말한 이준호는 "마지막회는 혼자 볼 것"이라며 "가슴 깊이 새기면서 볼 거다. 혼자 엄청나게 울고 있을 것"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우리의 대사대로 여운이 남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준호가 이세영의 마지막 대사를 언급하려하자 당황한 기색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 사람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찰떡 케미를 선보여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17회는 오는 1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