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화면 캡쳐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승호가 이혜리를 향한 연심을 부정했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강로서(이혜리 분)가 밀주꾼이란 사실을 알게 된 남영(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영은 강로서에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일들을 벌이는 거요? 아니지 애초에 생각이라는 게 있으면 그런 일들을 벌이지 않지”라고 어이 없어 했다. 강로서는 남영의 다친 손을 씻겨 주며 아프냐고 물었다. 남영은 “당연히 아프지 안 아프겠소?”라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강로서는 “뒷방 도령은 왜 이랬소. 이렇게 될 거 알면서 맨손으로 칼을 잡았소?”라고 물었고, 남영은 방법이 없었다 말했다. 강로서는 자신 또한 빚을 갚을 방법이 없어 그랬다며 “그 금령이라는 게 도대체 뭐요? 고작 술을 빚은 게 죽을 죄라는 거요?”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춘개(김기방 분)는 악몽을 꾸듯 식은땀을 흘리는 남영을 보곤 “또 주인 아씨 꿈을 꾸시나 보네”라며 안쓰러워했다. 강로서가 주인 아씨를 묻자 “일찍이 돌아가신 도련님 어머니 말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로서는 밤새도록 남영의 손을 꼭 잡아주다 곁에서 잠들었다.

다음 날, 눈을 뜬 남영은 곁에서 잠든 강로서를 보곤 놀란 심장을 부여잡았다. 주변을 모두 물린 뒤, 지난 밤에 벌어졌던 사고들을 떠올렸고 “꿈이 아니었어. 왜 꿈이 아닌 거야”라고 괴로워했다. 남영은 강로서에 “얌전히 처분을 기다리시오”라면서도 강로서가 밀주꾼이란 사실이 발각되어 참형을 당할까 걱정했다.

심헌(문유강 분)은 기방에 밀주를 납품하려 했던 무리를 파악하려 했고, 강로서는 계상목(홍완표 분)으로부터 한양 내에 술이 독점 판매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술은 어차피 불법인데 왜 자신만 안 되냐고 물었던 것.

남영은 강로서를 가까이 하는 세자 이표(변우석 분)를 추궁했다. 세자에게 술을 판 것이 탄로나 강로서가 위험에 처할까 걱정되었던 것. 이표는 “쌀을 낭비하는 것을 막는다는 허울 좋은 명분. 전하께서 진짜로 하시려는 게 무엇인지 아느냐. 금하는 것이다. 권력은 금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여인은 재가를 못 하게 하고. 노인은 주인에게 대들지 못하게 하고”라고 조소했다.

이어 출세를 위해 자신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면 강로서를 연모하기에 간밤의 일을 함구하는 것이냐고 되물었고, 남영은 부정했다. 남영은 탄핵을 시도했으나 세자의 스승직을 맡게 되었다. 방송말미 강로서는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계상목을 구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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