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김형인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박성규)은 김형인의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도박 혐의는 유죄로 판단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김형인과 함께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최재욱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며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받았다.
앞서 김형인과 최재욱은 지난 2018년 초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김형인은 해당 도박장에서 약 10회에 걸쳐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는다.
김형인은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으나 불법 도박 혐의는 인정했다. 최재욱 역시 김형인이 아니라 다른 인물과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도박장 개설 전 최씨로부터 투자금을 일부 반환받고 완전히 탈퇴해 도박장 개설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최씨는 김씨와 공동정범이 아닌 단독범으로 보여 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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