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현봉식이 큰 웃음을 줬다.
전날 3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입담을 보여준 배우 현봉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영미는 현봉식의 출연에 “2021년 ‘라디오스타’ 최고 언급 TOP3에 드는 화제의 인물이 드디어 나오셨다”며 반겼다. 현봉식은 앞서 이호철 등 동료 연기자의 출연 방송 분에서 대표적인 노안 배우로 언급됐던 바. 김구라는 “절대 강자 염경환이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라며 “내가 항상 염경환을 미는데 빽 없이 기록을 경신했다”고 웃었다.
현봉식은 “‘라디오스타’에 나간 적이 없는데 주위에서 자꾸 캡쳐해서 보내준다”며 “이호철로부터 ‘노안 특집 한다는데 같이 나갔으면 좋겠다’는 연락도 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제 나이에 맡을 수 없는 역할을 해보는 경우도 많다”며 “30살 때 50대 경비 역할을 했다, 특수 분장을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티가 안 났다”며 웃었다.
김구라는 “이런 질문 식상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내가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걸 좀 인지하고 있었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몇 살 위까지 인사 받아봤어요?”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현봉식은 “세어 보지는 않았는데… 최근에는 설경구 선배님”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1987’에서 제가 추격하는 형사 역이고 선배님이 도망 다니는 역이셨다”고 운을 띄운 그는 “저를 되게 언짢게 보시길래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모니터링을 하러 갔더니 ‘연배가?’ 하시더라”며 “본인도 몸 관리를 정말 잘 하는 편인데 제가 계단 뛰어다니면서 덜 지쳐서 그랬던 거였다. 제가 84년생이라고 하니 선배님이 ‘내가 86학번인데?’라고 놀라셨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현봉식은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제 이름이 본명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영준은 “잠깐만”이라고 막으며 “민찬 이런 이름이 나올 수 있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기대 이상이에요”라며 웃던 현봉식은 “할아버지가 처음에 지어주신 이름이 한글로 ‘보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아직도 동네에 가면 어르신들이 ‘아이고 보람이 왔나?’ 하신다”며 “유치원 때까지는 그 이름을 썼는데 친구들이 놀렸다, 재영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랑 삼촌 함자에서 한 자식 따와더 ‘현봉식’으로 예명을 지었다”며 “재영이란 이름으로 살 때는 막 살았지만 지금은 이름의 무게를 느끼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유세윤은 “우리 보람이가 데뷔한 지 8년이 됐다”며 현봉식을 친근하게 불렀고 MC들은 “이름만 들으면 아역 배우 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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