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주지훈의 환시가 다시 시작됐다.

7일 방송된 tvN토일드라마 ‘지리산’ (극본/김은희, 연출/이응복, 박소현)에서는 또다시 환시를 본 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리산 내에서 독이 든 요구르트와 감자 폭탄 테러로 사람들을 죽게 한 이세욱(윤지온 분)이 지리산에서 실종된 가운데 현조는 “요즘 뭐 안 보여? 몇 달 동안 보인다는 얘기 안 했잖아”라는 이강(전지현 분)의 말에 “그 이후론 안 보이네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누가 유실물 찾으러 오기로 했대, 메모해놨으니까 확인해 보라”는 박일해(조한철 분)의 말에 등산객을 기다리며 비담대피소 근무를 했다. 이강은 메모에 적힌 ‘임철경’이라는 이름을 보고 놀랐다. 학창 시절 할머니가 보낸 비행청소년 캠프에서 만났던 첫사랑이었던 것. 이강은 “대피소로 가던 등산객이 조난됐다”는 무전을 받고 출동했다. 홀로 대피소에 있던 현조는 “수배자가 비담 대피소 근처에 있는 거 같다”며 “뇌물 수수로 수배 중인 마약반 형사다, 이름은 임철경”이라는 경찰의 연락에 밖으로 나섰다.

대피소로 돌아온 이강은 한 남자에게 총으로 위협당했다. 남자는 “우리가 뒷돈 받았다는 증거가 여기에 있다”며 임철경의 가방을 뒤졌고 그때 현조가 발견한 임철경과 경찰들이 대피소로 들이닥쳐 두 사람을 잡았다. 임철경은 진범인 후배들에게 누명을 썼던 것.

이후 이강이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지리산에 근무하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입버릇처럼 “일하기 싫다”던 이강은 우연히 비담대피소에서 유실물을 찾아주며 임철경을 다시 만났다. “나 너한테 할 말이 있다”던 임철경은 이강이 받은 출동 명령으로 인해 “여기 오면 너 만날 수 있는 거지? 자주 올게”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이후 이강은 구영에게 “나 계속 지리산에 있을 것”이라며 근속했다.

12년 만에 다시 만난 임철경은 “난 너 아직 산에 있을 지 몰랐네? 한 번도 못 만나서 그만둔 줄 알았다”고 반가워 했다. 이강은 “산에 오면 나한테 연락하지 그랬어”라고 말했다. 설렘도 잠시 임철경은 “앞으로 산에 자주 오겠다, 와이프도 산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놀란 이강은 “올 거면 등산화랑 장비 챙겨서 와라, 여러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강은 “그 임철경이라는 사람 그렇게 좋아했어요? 산도 못 떠나고 계속 기다릴 만큼”이라는 현조의 말에 “뭔 개소리냐”며 발끈했다. 현조는 “말 끝마다 산이 그렇게 싫다면서 왜 레인저를 계속하고 있는 건데요”라고 물었고 이강은 “나도 모르겠다, 이놈의 팔자”라며 고구마 막걸리를 들이킨 후 또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강의 이야기과 산 사진으로 가득한 이강의 방에 현조는 “그냥 산이 좋아서였네”라며 웃었고 그때 지리산이 불로 뒤덮인 환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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