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파' 캡처
'그랜파'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용건이 방송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김용건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방송 복귀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은 "처음에 섭외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였다. 주변에 물어봤는데 어차피 방송하는 게 낫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왔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돌 때 초대하겠다"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용건은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함께 간단한 술자리를 가졌다. 김용건은 오전의 일을 회상하며 "아까 뱀보고 깜짝 놀랐다. 돌하르방 있는데 화장실에 갔는데 뱀이 들어와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하룡은 "군대에 있을 때 2m 짜리 능구렁이가 나타나 보내줬는데 3일 뒤에 똑같은 뱀이 또 왔더라. 그래서 뱀을 잡아 소대원들이 잡아먹었는데 며칠 뒤 GP 불났다"라고 전했다.

임하룡은 "그래서 집뱀 잡으면 불난다는 말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박근형 역시 "집뱀이 나가면 망한다"라며 거들었다.

깜짝 놀란 김용건은 "뱀이 양평 집에 가끔 온다. 두세 번 정도 봤는데 하나는 내가 내리쳤다. (크기가) 좀 컸다.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큰일을 겪었지"라며 한탄했고, 박근형은 "그쪽으로 연결될 줄 알았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김용건은 세 사람에게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형님들이 걱정을 많이 해줘서 큰 힘을 얻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다"라며 반성했다. 김용건은 70대에 아버지가 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7만 명 중 한 명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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