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네타운' 방송화면
사진='씨네타운' 방송화면

[헤럴드POP=조은미 기자]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영화 사랑을 인증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뮤지컬 '하데스'에 출연 중인 박강현을 두고 무대 위에서 뛰어 다니는 모습이 한마리의 말티즈 같다고 전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박강현은 맡은 역할이 순수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강현은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의 테마곡을 한국어 버전으로 가창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를 두고 "대사를 하다가 노래를 넘어가는 게 자연스럽고 노래를 하는데도 대사처럼 들리는 게 매력적이다"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낮은 에반 핸슨이라는 사람이 있고, 본인에게 '디어 에반 핸슨'이라고 편지를 쓰는데 편지를 뺏어간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가 죽게 되면서 그게 친구의 유서가 된 거다. 에반 핸슨이 자신을 위해 직접 쓴 편지라는 건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른다. 친구가 아닌 친구와의 추억을 만들어서 이야기해주다가 파장이 생기면서 유명해진다"라고 영화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소재가 참신하고 재밌고 감동적이다"라고 추천 멘트를 덧붙였다.

박강현은 자존감을 높이는 존재로 팬을 꼽았다. 그는 "팬들이 남겨주는 댓글이 자신감을 주는 존재 같다"라고 말했다. 더해 영화처럼 '디어 강현'이라고 편지를 쓴다면 "철 좀 들어라"라고 쓰고 싶다고 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인생 영화로 '포레스트 검프'를 선택했다. 그는 "보통 '씨네마 천국'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많이 이야기 해서 다른 영화를 찾다가 얼마 전에 한 번 더 보기도 했고 또 봤는데 또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데, 검프라는 친구가 앞으로만 가는 사람임에도 주변에 선한 영향을 주고 하는 것이 가슴이 따뜻해진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해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 처럼 본인에게 달콤한 초콜릿 같았던 순간으로 "뮤지컬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던 순간 같다"라면서 "되게 달콤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쓴 초콜릿 같은 순간으로는 "씁쓸했던 순간은 '팬텀싱어'라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결승전에서 독감이 걸려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때는 저 개인이면 상관이 없는데 팀에 피해를 주는 게 씁쓸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계 진출을 꿈으로 갖고 있다고. 박강현은 "영화가 좋아서 연기를 시작했는데 최종 꿈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특별하게 하고 싶은 역할은 없고 대신 좋은 얘기가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강현은 "오랜만에 놀러 나온 느낌이었고 비도 오는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라면서 라디오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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