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이일성(서진원 분)이 안호수(김동하 분)를 납치하면서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됐다.

매주 무게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든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한때 프로 당구선수로 청춘을 모두 보낸 ‘이일성’ 역을 열연 중인 서진원이 고현정의 아들을 납치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은 정점을 찍었다.

이일성의 당구장이 재개발이 될 위기에 처하고 더 이상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안현성(최원영 분)에게 절박함을 느낀 이일성은 구해원(신현빈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구해원은 캐릭터 복장이 들어있는 쇼핑백을 전달하고, 이일성은 구해원이 준 캐릭터 복장을 한 채 호수를 우발적으로 납치하게 된다.

이후 안현성은 당구장에서 호수를 찾지만 이일성은 술에 취해 초점 없는 눈빛과 함께 자신의 과거를 장황하게 늘어놓기 시작하지만 반응 없는 안현성을 본 이일성은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하며 “이사님, 뭔가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지금 말을 해야 하는 쪽은 나야. 당신은 내말 잘 들어야지.”라며 서늘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끝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 안현성에게 화가 난 이일성은 “지도 좋은 아빤 아닌 주제에”, “지금 이 상황에도 넌 네 애보다 네 자존심먼저 생각하잖아. 네가 나랑 뭐가 다른데?”라고 묵직한 한방을 날리며 안현성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경찰과 함께 들어온 정희주(고현정 분)가 이일성을 붙잡고 안호수의 행방을 묻지만 이일성은 안호수의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서진원은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빈센조’, JTBC ‘런온’, KBS2 ‘출사표’, ’대박 부동산’ 등 주로 악역 캐릭터를 맡아 열연해 ‘빌런 전문 배우’라고 알려졌지만, ‘너를 닮은 사람’에서 ‘이일성’을 통해 이길 수 없는 상대를 향한 처절한 투쟁과 이로 인해 피폐해져 가는 서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안호수 납치극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너를 닮은 사람’에서 서진원이 보여줄 처절하고 절박한 이일성의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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