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떡볶이집 사장 김선자 씨가 故앙드레 김과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대, 3대 째 운영 중인 떡볶이집 대표 김선자 씨, 박은순 씨가 출연했다.
이날 마복림 할머니의 며느리 김선자 씨와 손녀 박은순 씨가 등장하자 유재석과 조세호는 반갑게 인사를 했다. 2년 전 '유퀴즈'에서 방문해 식사를 한 적이 있었기 때문.
조세호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경험을 시켜주겠다고 데려가셨다"며 단골손님이었다고 덧붙였고, 김선자 씨는 "양배추 시절 자주 오시지 않았나"라고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1976년에 시집 와 46년째 떡볶이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김선자 씨는 "비법 소스는 세 명의 며느리가 같이 만들고 있다"며 "어머니가 2011년에 돌아가셨는데 5년 전에 알려주셨다. 어머님이 하는 일이 있었고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소스를 만들면 우리는 그 소스로 판매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은순 씨는 "비법을 늦게 알려주신 이유가 있으신 것 같다. 할머니를 중심으로 모든 가족이 신당동에 모여 살았다. 모두 우애로운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우리는 정말 남남이 모인건데 45년째 눈 한번 흘긴 적이 없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단골손님 중 故앙드레 김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은순 씨는 "옆 테이블에 학생들이 와있으면 꼭 같이 계산해주셨다. 계산을 하시고 잔돈이 있으면 팁도 주셨다. 항상 하얀색 옷을 입고 오시니까 앙드레김 선생님을 위한 하얀 앞치마도 해놨었다"고 추억했다.
그러자 김선자 씨는 "앙드레김 선생님이 머리에 흑채를 뿌리지 않나. 얼마 전에 펴봤는데 앞치마에 까만게 묻어있더라. 그립고 안타깝다"고 떠올리기도.
또한 조세호의 "기억이 남는 분 있냐"는 질문에 박은순 씨는 "신당동을 다시 살아나게 해주신 경수진 배우님.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신당동 일대가 마비가 됐었다"며 "경수진 님 어묵이랑 쫄면 서비스로 드릴게요. 꼭 오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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