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세희가 이종원, 오현경과 지현우 집에서 만났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의 입주 가정 교사에 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집에 입주 가정 교사 면접을 보러 방문했다. 영문을 모르는 이영국은 "일부러 나 찾아온 거냐"며 깜짝 놀랐다. 박단단은 "장국희 교수님 소개로 면접 보러 왔다. 입주 가정 교사"라고 소개했다. 이영국은 "아가씨가 장교수 제자냐"라며 박단단의 다친 무릎을 보고 "오늘도 낮술했나 보다. 조심해서 다니라. 괜히 다른 사람까지 놀라게 하지 말고"라고 빈정댔다.
울컥한 박단단은 "오늘은 낮술 안 마셨다. 저 아무때나 낮술 먹고 다니는 사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만하고 나가라는 소리에 박단단은 "지난번 일은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며 황급히 밖을 나섰다.
거실에서 조사라(박하나 분)는 이영국의 아들 이세종(서우진 분)을 구해준 박단단과 마주치고 "아까는 정말 고마웠다. 면접 보러 오려고 급하게 뛰어간 거였냐"며 세탁비와 치료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박단단은 거절했다.
조사라는 이영국에게 박단단을 가정 교사로 추천했다. 그 이유를 묻자 "유치원 근처에서 굴러가는 공을 잡으려다 세종이가 하마터면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그런데 그 때 아까 면접 봤던 그 선생님이 온몸을 던져서 세종이를 구해줬다. 그래서 무릎까지 다쳤다. 그 선생님 덕분에 세종이 하나도 안 다치고 무사했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아이를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 흔하지 않다"는 조사라의 말에 고민했다. 이영국은 장국희(왕빛나 분)에게 박단단에 대해 물었다. 장국희는 "책임감 강하고 의리도 강하다. 대학 내내 성적도 우수했다. 성품이 괜찮은 애다. 내가 보증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했다.
박단단은 입주 가정 교사 합격 연락을 받고 기뻐했다. 이영국은 "우리 세종이 구해줬다는 이야기 들었다. 정말 고맙다. 그 무릎도 우리 세종이 구해주려다 다친 건데 내가 괜한 오해했다"며 다리는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박단단은 괜찮다고 했고 이영국은 "많이 안 다쳤다니 다행이다"라고 했다.
장국희는 장미숙(임예진 분)의 조사라가 소개팅을 거절했다는 말을 듣고 "사라 혹시 영국이 때문인가"라고 의심했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딸 박단단에게 모질게 말했던 것을 후회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불통이었다. "단단아 어디있는 거니. 별일 없는 거지"라며 걱정했다. 박단단은 "아빠 나 좋은 데 취직도 했고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마"라고 아빠 박수철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말았다.
천둥번개 치는 소리에 잠에서 깬 박단단은 이상한 소리에 방 밖으로 나왔다. 알고보니 소리의 정체는 세종이가 우는 소리였다. 박단단은 세종이를 꼭 안아주며 "선생님이 옆에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달랬다. 자신의 방에서 혼자 있기 싫다는 세종이를 위해 박단단은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세종이는 운 걸 비밀로 해달라며 "천둥소리가 무서워서 조금 눈물이 난 거지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박단단은 "선생님은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었는데 세종이는 정말 씩씩하구나"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세종이는 "선생님도 엄마가 없냐. 죽었냐. 괜찮다. 하늘에서 엄마가 선생님 지켜주실 거다"라며 되레 위로했다. 그런 세종이의 말에 박단단은 뭉클해졌다.
이영국은 천둥소리에 걱정돼 세종이의 방을 찾았다. 하지만 세종이가 보이지 않자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없었다. 큰소리가 나자 온 집안이 난리가 났다. 박단단의 방에 세종이가 있다는 말에 이영국은 "박선생 이게 무슨 짓이냐. 우리 세종이가 왜 여기있냐"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박단단은 "세종이가 혼자 자기 무섭다고 여기서 저랑 같이 자고 싶다고 해서"라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했다.
조사라는 박단단을 따로 불렀다. "세종이가 아무리 무섭다고 울어도 박선생 방에 데리고 자는 건 아니다. 저한테라도 연락했어야죠. 무슨 일 있으면 밤이든 낮이든 말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영국은 조사라를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불러 "이런 자리 한번도 마련 못했다. 미안하다. 인사가 많이 늦었다"라며 보너스 봉투를 건넸다. "한 달 넘게 가정교사 일까지 하고 그동안 조실장 고생 많았다. 거절 말아라. 그래야 나도 편하다"라며 고마워 했다. 또 "2주정도 휴가도 보내주고 싶었는데 새로 온 박선생이 적응하고 나면 가도록 하라. 적응 빨리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라"고 부탁했다.
이영국과의 둘만의 식사에 설렌 조사라는 엄마 이기자(이휘향 분)에게 자랑을 쏟아냈다. "나한테 관심있는데 사모님 돌아가신지 2년밖에 안됐으니까 조심하는 거다. 슬쩍슬쩍 사모님 얘기를 꺼냈는데 담담하시더라. 엄만 내가 돈방석에 있게 해줄테니 가만히 있으라"라고 우쭐거렸다. 그러면서 "사모님 유언 절대 무시 못한다. 돌아가시면서 나한테 아이들 잘 봐달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겠냐"며 안주인 자리를 넘봤다.
막무가내로 박수철의 방에서 지내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함께 있던 차연실(오현경 분)은 박단단의 목소리에 흠칫했고, 꿈을 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박 기사에게 인사를 하고 오라는 말에 박수철의 방을 찾았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박단단과 아빠 박수철, 엄마 차연실은 서로를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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