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밴드 씨엔블루가 '헌터'로 변신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20일 오후 6시 씨엔블루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WANTED'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싹둑'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씨엔블루는 지난 활동곡 '과거 현재 미래'에 이어 약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모던하고 댄디한 이미지가 주를 이뤘던 씨엔블루는 컨셉추얼한 시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앨범명에서도 느껴지는 '헌터' 이미지로 변신,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싹둑'은 정용화가 작사, 작곡했다.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으로,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다.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기타 사운드 역시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냄으로써, 자유를 쟁취하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넌 나 아니면 Nothing/입버릇처럼 내게 한 말/덕분에 나 홀로 Friday/온몸에 독이 퍼지네/비틀비틀 망가져 가네

네 한마디 한마디에 울고 웃던/나는 이제 없음을/그대로 싹둑 끊어 버릴 거야/날 가두었던 너의 흔적도/사랑이라도 믿지 않을 거야/지긋지긋한 사랑/미친 장난 같았던 상처야

이외에도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현대사회에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99%', 고백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Hold Me Back', 펑키한 셔플 리듬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Time Capsule'까지 꽉 채웠다.

11개월 만에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씨엔블루의 새로운 매력이 통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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