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부산에서 선박 건조용 크레인의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에 위치한 선박물 제조업체 소유 야적장에 있는 40t짜리 지프크레인 3분의 2 지점에 있던 기계실이 20여m 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기계실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현장에 함께 있던 또 다른 근로자 박 모 씨 역시 떨어지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소방본부가 2시간이 넘는 구조작업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숨졌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사고 현장에 있던 한 근로자는 "철거 작업을 하던 중에 '쾅'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크레인 기계실이 추락해 있었고, 비명과 함께 사람이 떨어졌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날 사고가 근로자들이 크레인에서 기계실을 떼어내는 작업을 위해서 크레인과 기계실을 잇고 있는 지지대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가운데 기계실이 떨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유압 크레인을 불러 기계실을 들어 고정한 뒤 해체해야 하는데 고정 장치나 안전장치 없이 절단작업을 먼저 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크레인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크레인 사고, 이런 일이..." "부산 크레인 사고, 자꾸 이런 비극이" "부산 크레인 사고, 어떡해" "부산 크레인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 크레인 사고, 다시는 이런 사고 없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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