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캡쳐
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선호가 신민아에게 구두를 찾아 돌려줬다.

전날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이 윤혜진(신민아 분)의 구두를 찾아 돌려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 가는 날 윤혜진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홍두식에 "나 오늘 뭐 시킨거 없는데?"라며 의아해했다. 홍두식은 "오늘은 내가 좀 시킬게 있어. 오늘 서울간다며 같이가자. 다들 서울에 볼일이 있지 뭐야"라며 할머니 3인방의 사정을 설명했다. 이에 당황한 윤혜진은 "갑자기 이러는 경우가 어디있어"라고 말했지만 홍두식은 "어차피 가는 길인데 괜찮지? 가자"라며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

홍두식은 "할머니들 내리자마자 바로 퍼부을 줄 알았는데"라며 의아해했고, 윤혜진은 "어쨌든 도움 받았으니까 갚는 셈 치고 있다. 솔직히 오늘 일 무례하고 무리수였고 무도막심했던거 인정해"라고 말했다. 이에 홍두식은 "아까 할머니들 봤잖아. 화장실 참아가면서 고속버스 타게하는거 못 할 짓이야.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혜진은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 선 넘어오는거 진짜 싫어. 그러니까 여기까지만 합시다. 근데 홍반장 서울에는 왜 왔어? 무슨 볼일 있어?"라고 물었지만 홍두식이 대답 없이 차에서 내렸다.

홍두식은 "내가 환자 데려왔어 환자"라며 김감리(김영옥 분)를 업고 윤혜진의 치과에 찾아왔다. 하지만 김감리는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말에 비용이 비싸다며 이를 다 뽑아달라고 했고, 윤혜진은 설득이 안되는 김감리에 "돈이 아까워서 치료를 안 하시겠다고요? 그럼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 가세요"라며 매몰차게 말했다.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을 다시 찾아가 "꼭 그렇게 말을 해야 돼? 돈이 없냐니 의사가 그게 할 말이야?"라고 따졌다. 이에 윤혜진은 "다짜고짜 안한다고 하시니까. 무슨 병원이 편의점에서 물건 사듯이 이거주세요 하는데인 줄 알아?"라며 "그쪽이야 말로 보호자도 아니면서 왜이렇게 오바야"라고 말했고, 홍두식은 "사람 참 안 변해. 그치?"라며 실망한 눈빛으로 윤혜진을 바라봤다.

김감리 설득에 실패한 홍두식은 윤혜진을 찾아가 김감리의 사정을 얘기하며 자신이 돈을 낼테니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윤혜진은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일이 뭔지 알아? 아프지 말고 오래 사는거야. 그깟 돈 몇푼 물려주려고 아픔을 참는게 아니라 자기 아픔부터 챙기는거라고 알아?"라고 말한 뒤 떠났다. 이에 홍두식은 윤혜진이 아직 어머니를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홍두식의 이야기에 김감리 걱정을 하던 윤혜진은 "치과 다시 오세요. 돈을 다 안 받을 수는 없고 재료값만 받을게요. 대신 비밀 지키셔야 돼요. 절대 공진에 소문나면 안돼요. 저 이렇게 일하면 정말 치과문 닫아야 한단 말이에요. 오징어 제일 좋아하신다면서요? 저희 엄마는 순대를 제일 좋아했어요. 그냥 그걸 드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설득했고, 김감리가 치과 치료를 받았다.

이를 알게 된 홍두식은 정전이 된 윤혜진을 도와주며 "그동안 내가 너에 대해 잘 모르면서 너무 심하게 말했어. 나도 모르게 함부로 판단했나봐 미안. 치과가 안 다녀갔으면 아마 감리씨 치료 안 받았을거야 고맙다"라고 사과했고, 바다에서 주운 윤혜진의 구두 한짝을 정성스레 말려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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