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전도연이 박인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전날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는 부정(전도연 분)이 아버지 창숙(박인환 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재(류준열 분)는 "나 지금 완전 소름돋았어. 내가 지금 잠깐 졸았는데 꿈에서 그 사람을 딱 만난거야. 뒷모습이 딱 정우형인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딱이(유수빈 분)는 "정우 형이랑 얘기도 했어?"라고 물었고, 강재는 "했지. 내 돈 가져가서 두달 넘게 뭐 했냐고. 그랬더니 울더라. 나한테 미안해서 우는건지"라고 말해 딱이가 울컥했다. 딱이는 정우(나현우 분) 형을 찾았다며 강재에게 정우가 어떤 여자와 함께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딱이는 "정우형 말이야 그냥 이렇게 두고 가? 강재야 만약에 정우 형이 엄마가 있었으면 좀 달랐을까?"라며 "그래도 너는 엄마 계시잖아. 아까 보니까 그 집도 어머니가 제일 슬프게 우시던데. 지금쯤 그 집은 가족들이랑 장례식 하고 있겠지?"라며 "너무 비교 되잖아. 정우 형이 맨날 나한테 마음이 허하다고 그랬었거든 아까 형 얼굴을 보는데 너 그런 생각 안했어? 형이 그 안에서 아 이제는 내차례다. 과연 누가 왔을까? 막 이러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딱 봤는데 그게 우리니까. 허 한거 같은"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강재가 딱이와 함께 정우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부정은 악플을 써 집으로 날아온 출석요구서로 시어머니와 다퉜다. 시어머니를 피해 아버지 창숙의 집에 찾아간 부정은 '고소해도 소용없다. 한번만 더 고소하면 당신 이름 석자 혈서로 써서 방송국에 보내놓고 그냥 콱 죽어버릴거니까요'라고 악플을 달았다. 이어 부정은 아버지 창숙과 나가면 마주친 강재에 "쟤 좀 이상하지. 방금 지나간 애. 우리는 볼때마다 인사하는데 쟤는 받아주지도 않고. 저번에는 여자 자주 바뀐다고 제비 같다고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부정은 폐지를 정리하는 아버지 창숙에 "만약에 내가 출판사 그만두면 아버지 이거 관둘래? 내가 출판사 안나가는거면 아버지도 이거 관두시냐고"라고 물었고, 창숙은 "이 불경기에 오래다닌 아까운 직장을 왜 그만 둬?"라며 놀랐다. 이에 부정은 "힘들잖아"라고 말했고, 창숙은 "세상에 쉬운 일도 있냐? 다들 그러고 사는거야"라고 답했다.
부정은 "아버지가 나 부자되라고 이름도 이쁘게 지어줬는데 아버지 나는 실패한거 같아. 나 실패한거 같아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창숙은 "너 회사에서 뭔일있냐? 왜 애기 잘못된거 때문에 계속 속상한거야?"라며 걱정했고, 부정은 "그런게 아니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해. 그냥 다 나쁜거야. 그냥 이유가 없어요. 길에서 고생해 키워준 아버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는데 노력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아버지 나는 아무것도 못했다.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했어. 결국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외로워. 아버지도 있고 정우씨도 있는데 그냥 너무 외로워"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부정과 함께 버스에 탄 강재가 울음을 멈추지 못하는 부정에게 자신의 손수건을 건넸다. 이어 강재는 "어지간하면 그냥 드리는데요. 손수건이요. 그게 좀 비싼거라"라며 부정에게 "쓰고 그냥 버리실까봐 비싼거라고 말씀드리는거다. 다 쓰고 버리지마시고 세탁해서 쓰시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은 버스에서 내리려는 강재를 붙잡아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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