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유정, 안효섭, 공명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에서는 홍천기(김유정 분)에게 첫눈에 반하는 양명대군(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명대군에게 화공명부를 전하러 가는 길에도 홍천기는 ‘혹 그날처럼 우리가 또다시 우연히 만난다면, 그때는 정녕 선비님의 얼굴을 그려보고 싶습니다’라는 하람(안효섭 분)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양명대군을 만나러 간 화원에서 하람을 마주한 홍천기는 “실은 제가 양명대군 나으리께 무례를 저질러서”라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하람은 “고백이라도 하셨습니까? 안 그래도 안료집에서 나올 때 대군께서 찾길래 사연이 궁금했던 차요”라고 물었고, 지난 실수를 듣곤 웃음을 터트렸다. 홍천기는 “그렇게 웃지 마십시오. 이게 얼마나 큰일인지 말해도 잘 모르실지 알았습니다”라며 홀로 심각해졌다.
홍천기를 발견한 양명대군은 “아니 저 여인은 안료집 도둑고양이”라며 쫓았고, “내 너를 찾고 있었다”라며 반가워했다. 양명대군은 “나는 이 나라의 대군이다. 그깟 화공명부를 이용해 해코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천기는 “그깟 화공명부요? 진정 대군으로 살아왔길래 대군으로 말하는 법밖에 모르신다더니 그 말씀이 맞네요. 적어도 이건 제 동기들의 인생과 백유화단의 명예, 그리고 제 삶의 희망이 적혀 있는 명부입니다”라고 분노했고, 하람의 중재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과를 하며 오해를 풀었다.
양명대군은 “물론 왕친을 능멸한 죄는 죽어 마땅하다. 허나 그만하면 되었다. 내 그깟 화공명부라는 말은 취소하지. 게다가 너를 죽이면 나는 홀아비가 되는 것 아니냐. 네가 내 부부인이라면서”라고 능글맞게 웃었고, 하람은 농이라도 홍천기를 부부인이라 부르는 양명대군에 실수로 잔을 엎었다.
양명대군은 화회에서 신령한 화공을 찾았고, 홍천기는 쓰러진 아비 홍은오(최광일 분)에 급히 의원을 찾았고, 의원은 광월이 시작되면 혼미한 상태로 지내다가 얼마 못 가서 숨이 끊어진다고 진단했다. 한가지 처방이 있긴 하나, 왕실에서나 쓸 법한 약재에 홍천기는 양명대군이 개최한 화회에 참가를 결심했다.
하람은 성조(조성하 분)의 의중을 파악하고 복수의 날을 잡았고, 주향대군(곽시양 분) 역시 세자에게 선위를 계획하고 있는 성조를 먼저 선수를 치려 했고, 신료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양명대군을 끌어들이고자 매죽헌에 참여했다. 방송말미 간윤국(박정학 분)은 홍천기가 신령한 화공임을 알게됐다.
한편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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