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이 소녀시대 데뷔 14주년 기념 케이크를 만들었다.
10일 최수영의 유튜브 채널 '더수토리'에는 'happy 14th birthday to G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수영은 "데뷔 14주년을 맞아 셀프 축하를 하기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가끔 컵케이크 같은 건 만들어봤지만 홀케이크는 만들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대책이 없지만 혼자 잘 만들어 보고 사진 찍어서 멤버들에게 자랑하고 온라인으로 축하를 받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케이크 만드는 재료들이 세팅된 스튜디오를 찾았고,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의 케이크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최수영은 "요리를 정말 대충대충 하는 편이다. 그런데 잘한다. '저게 될까' 하는데 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베이킹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되게 웃으실 거 같다. 저도 제가 맞게 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빵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바르는 수영에게 스태프들은 다급하게 시럽을 먼저 발라야 한다고 외쳤다. 최수영은 머쓱해진 표정으로 시럽을 바른 뒤 생크림를 꼼꼼하게 덧발랐다.
점점 베이킹의 매력에 빠져든 최수영은 "베이킹 왜 하는 줄 알겠다. 되게 행복하다"면서 "저희 엄마가 요리를 진짜 잘하신다. 저희 엄마가 '수영이 요리는 똑똑한 사람이 만든 맛이 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그순간 최수영은 문득 두번째 시트에 시럽을 바르지 않은 것을 생각했다. 하지만 이미 온통 생크림으로 뒤덮인 상태라 포기하면서 "뭐 죽기야 하겠냐"라고 쿨하게 넘겼다.
그러면서 "제가 저번에 유리한테 안초비 파스타를 만들어주려고 했다가 안초비를 안 넣은 그 유명한 썰이 있다. 자꾸 까먹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블루, 핑크, 옐로 컬러의 색소를 이용해 알록달록한 크림치즈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최수영은 소녀시대는 핑크라며 핑크색 크림치즈를 시트 전체에 발랐다.
생각보다 매끈하게 발리지 않자 최수영은 "미완성의 모습이 콘셉트"라고 설명한 뒤 데코용 크림을 만들어 케이크 위에 레터링을 시작했다. 최수영은 옐로와 블루 컬러로 'Happy 14th GG'라고 적고 예쁘게 꾸몄다.
최수영은 "어떻게 이게 처음한 사람의 실력이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화자찬했다.
이후 멤버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케이크를 자랑했다. 먼저 최수영은 티파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티파니는 "너무 예쁘다. 컬러가 너무 내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최수영은 "맛은 장담 못한다"고 고백했다. 티파니는 "네가 만들었으면 맛있을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영상통화 멤버는 효연. 초민낯의 효연은 "오 뭐야? 누가 줬어?"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 최수영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자 "우리 다같이 모일 때 그거 갖고 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최수영은 "다같이 못 모이니까"라며 "우리 다같이 모이는 날까지 얘가 안녕할지 모르겠다"고 케이크를 못 가져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효연 역시 "지금 날씨에 안녕 안할 것 같다"고 공감하면서도 "지금 만들었으니까 다같이 만나는 날 또 만들어 와"라고 해 최수영을 당황케 했다.
마지막으로는 윤아에게 케이크를 자랑했다. 윤아는 "대박!"이라고 감탄했고 "베이킹을 하는 너의 의견 좀 말해달라"고 하자 "베이킹을 유튜브로 하는 나로서는 썰어봐야 아는 거다. 근데 되게 잘했다. 너무 귀엽다"라고 밝게 웃었다.
끝으로 최수영은 "만나지는 못하지만 혼자 열심히 만들어봤다. 생일 축하해. 수영이도 축하해. 소원 축하해. 해피 GG"라며 소녀시대 14주년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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