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천뚱이 처가의 좀도둑 피해를 알렸다.

14일 크리에이터 천뚱의 유튜브 채널 '천뚱TV'에는 '처가댁 밭에 도둑이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천뚱은 이날 "지금 밥을 먹다 말고 뛰쳐나왔다. 여기는 저희 장인 어른 밭인데 엊그제 좀도둑이 들었다고 해서 제가 수사를 하러 나왔다"고 처가의 밭에 도둑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상황을 읊었다. 천뚱은 "원래 CCTV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CCTV를 떼어갔다. 농막에 들어와보니 본체와 메모리칩까지 통째로 가져갔다"며 "이런 좀도둑을 가만히 둬서는 안되겠다"고 도둑 검거 의지를 다졌다.

천뚱은 자신의 장모가 이와 같은 제보를 했다며 상황을 들어봤다. 장모는 "세상이 힘들어서 그런가, 먹을 게 없어서 그런가 여기까지 뭘 훔쳐먹으러 왔다. 라면, 커피, 옥수수, 빵, 아이스크림도 가져가고.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고 황당해 했다.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난해와 올해 봄에 이어 세 번째 피해라면서 장모는 "CCTV 달고는 괜찮았는데, 봄에 단 이후 (지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천뚱이 "두 번은 봐주신 거냐"고 하자 장모는 "그렇다. 세 번은 안봐준다"며 경찰에 신고도 했다고 말했다.

"또 올 거 같다"는 장모에게 천뚱은 "제가 잠복을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런데 고추 이런 건 안따갔다"고 물었다. 장모는 "저런 건 안따가고 완제품만 가져간다. 물, 라면, 냉장고에 먹을 것"이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우선 경찰의 수사 상황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천뚱의 장모와 장인은 식료품을 모두 도둑맞아 식사도 하지 못한 상황. 천뚱은 "제가 밥 두솥 해놨다. 가서 드시죠"라며 두 사람을 이끌었고, 이어 밭에서 딴 오이까지 아삭아삭하게 먹으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천뚱은 "제가 더 노력하겠다"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또한 천뚱은 쿠키 영상에서 "좀도둑 잡으러 급하게 오다가 차 유리가 깨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좀도둑도 잡아야 하고 차 유리도 갈아야 하고, 아버님 밭까지 올라가야 하고, 체력 소모도 많고.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피해 상황 속에서도 이를 밝게 풀어낸 영상에 네티즌들은 "꼭 잡으시고 후기도 찍어주세요", "든든한 사위인 것 같아요", "CCTV까지 처리하고 가다니", "누구 안다친 게 천만다행이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천뚱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의 매형이자 개그우먼 홍현희의 시매부다. 천뚱은 홍현희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남다른 먹방 스케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천뚱TV'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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