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사진='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8살에 데뷔해 어느덧 방송 16년 차를 맞이한 그리가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중간만 가자` 코너에 래퍼이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출연해 진행을 도왔다.

이날 그리는 "처음 방송 나왔을 때가 8살이다. (김구라가) `폭소클럽`에서 `대변인`이라는 코너를 하셨는데 그게 기억이 난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근황을 묻는 말에 그리는 "운동도 하고 작업도 하고 앨범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는 최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 남창희와 함께 출연하며 각종 과목을 공부하고 있다. 어린 시절 방송활동을 병행하며 학교 결석이 잦았다는 그리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배우지 못한 지식을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 나오는 분들이 다 똑똑한 분들이 아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끼리 공부 한 번 해보자 해서 모인 거다"라고 밝혔다. 채널의 최종 목표가 뭐냐고 묻는 말에 그리는 "수능을 보는 거다. 경시대회라도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활동을 시작해 `김구라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한편으로는 불편하기도 했다고. 이에 관해 그리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아빠가 워낙 왕성하게 활동하다 보니까. 감사하게 같이 방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해 "(수식을) 떼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 장르가 힙합이다 보니까 강한 이미지를 추구했는데 아빠랑 방송하게 되면 아이 같은 모습만 보여주고 철없는 모습 보여주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되니까 혼란스러웠다"라며 "아빠를 버려야 하나 힙합을 버려야 하나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그는 "힙합을 버렸다"라고 결론을 지어 폭소케 했다.

어릴 때부터 활동한 만큼 그리는 김구라의 동료들로부터 용돈도 많이 받아왔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용돈을 안 받는다"면서도 "옛날에는 쏠쏠했다. 태진아 선생님 만나고 그러면 출연료보다 많이 주셨다"라고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용돈을 받기가 좀 그렇다"라며 "안 받고 방송국 가면 다들 옛날에 많이 본 삼촌, 이모라 방송할 때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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