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성민이 실제 고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경상북도 봉화군 출신이다. 무엇보다 이성민의 신작인 영화 '기적'은 봉화를 배경으로 한다. 이장훈 감독도 이성민의 고향이 봉화인 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건넸지만, 흥미로운 우연이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기적'이 실제 고향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반가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성민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첫 표지에 '기적'이라고 쓰여있었다. '준경'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데 허걱했다. '경상북도 봉화 정준경입니다'길래 뭐지 싶으면서 자세를 다시 고쳐잡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읽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자라왔던 환경과 비교하게 되더라. '준경'이 버스 타고,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는데 감독님에게 적극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전거만 타는 걸로 설정이 바뀌었다. 또 '준경'이 햄버거집에서 데이트하길래 당시 햄버거집은 없었다고 알려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을 수정했던 기억이 난다. 사투리의 경우도 그쪽 동네 사투리가 아니라 이후 수정을 거쳤었다"며 "고향 이야기라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민의 스크린 복귀작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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